포항공대는 2020년까지 세계 20위권의 연구중심대학을 목표로 하는 대학발전전략 ‘포스텍 비전 2020’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범 대학차원의 업무혁신 및 ERP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포항공대는 ‘정보공유’, ‘셀프 서비스(Self-Service)’, ‘수익성 및 원가 분석’, ‘성과 및 평가’ 강화라는 세부적인 ERP구축 프로젝트 목표를 세우고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
포항공대는 업무의 단순화와 표준화를 통해 선진 대학 수준의 경영 관리 능력을 확보코자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 수립 ▲데이터 통합 및 신뢰성 확보 ▲표준화를 통한 업무 투명성 제고 등을 ERP 도입 효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원가 및 수익성 분석 등을 통해 조직 단위별 사업 계획에 기초한 체계적인 성과평가를 시행함으로써 효율적인 자원 분배로 인한 장기적인 대학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항공대 박찬모 총장은 “이번 ERP 프로젝트는 포항공과대학교가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데 있어 하나의 디딤돌을 마련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실무 책임을 맡고 있는 최학순 팀장은 “포스텍은 대학업무 전 영역의 시스템을 동시에 바꾸는 빅뱅 방식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다양한 국내외 대학 구축경험과 통합성에 강점을 갖고 있는 SAP솔루션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AP코리아 한의녕 사장은 “SAP코리아는 그 동안 국내 대학 정보화 발전을 위해 학사관리, 연구성과관리와 같은 교육기관의 특성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원해왔다”고 말하면서, “장기적인 정보화 비전을 실현해가고 있는 포항공과대학교가 이번 ERP 솔루션 도입을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