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각 대학별로 추천받은 우수 장애 대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함과 동시에, 사회 진출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멘토링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으로서, 올해는 해외 IBM 직원들과 연계해 글로벌 멘토링 관계를 맺는 것이 새롭게 추가됐다.
앞으로 6개월 이상 학생들의 멘토가 될 한국IBM 직원 18명은 멘티의 전공과목과 주소 등을 감안해 해당 분야에 관련이 있는 직원으로 지정했으며,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별 진로 상담이나 인생 상담, 사회진출에 필요한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게 된다.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한국IBM 이휘성 사장도 직접 참여, 장학생 중 경제학도 1명과 맨토-멘티 관계를 맺었다.
한국IBM은 이번 장애 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계기로 이들 우수 장애 대학생들이 졸업시점에 성적 등 특정 기준에 적합하면서 한국IBM에 취업을 희망할 경우, 서류 전형 면제 및 가산점 부여 등 혜택을 주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한국IBM은 “기존의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이 일회성이거나 단기적이었던데 비해, 이번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은 글로벌 경험이나 관점을 함께 접할 수 있어 글로벌 시대에 사회 진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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