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TP 시장 점령,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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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TP 시장 점령, 자신있다
  • 승인 2006.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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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비밀번호 OTP(One Time Password) 회사인 영국 스위벨(SWIVEL) 존 메도우(John Meddows) 아태지역 매니저가 자사 제품 ‘핀세이프(PINSafe)’의 국내 협력업체인 어레이네트웍스코리아와의 향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 토큰 디바이스가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핀세이프는 현재 어레이네트웍스의 SSL VPN 제품 등과 함께 국내에서 판매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OTP 시장 확대를 위해 방한한 존 메도우 아태지역 매니저를 만나본다.
장윤정 기자·linda@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naver.com

한국 OTP 시장 점령, 자신있다

핀세이프의 장점은.
기존 OTP 솔루션은 USB 소프트 토큰이나 스마트 카드 리더기와 같은 디바이스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용자와 관리자가 휴대, 분실, 관리, 투자 등에 있어서 불편함을 겪었다. 또 토큰 도난시 암호도난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기기의 분실은 위험이 컸다.
하지만 스위벨 핀세이트 솔루션은 토큰 디바이스가 필요없이 웹 화면에서 사용자 인증 후 시큐어 코드를 제공하고 OTP를 추출, 입력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투자, 관리 비용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원할 경우 휴대폰 SMS, 이메일 등을 사용할 수도 있어 보다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사업 현황은.
핀세이프는 지난 2003년말에 처음 개발됐고 현재 버전 3.1까지 출시돼 있다. 한국에서는 어레이네트웍스코리아에서 약 1년여 가량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SSL VPN과 번들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에서 SSL VPN의 성장 잠재력이 상당해 핀세이프의 성장 역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작은 SSL VPN과 함께 했지만 온라인 트레이딩, 가입자 인증 등 보안이 고려되는 산업군은 어디나 공급이 가능해 타깃 고객을 광범위하게 보고 있다. 한국에서 반응이 좋으면 어레이네트웍스와의 협력으로 한글화를 진행, 한글이 지원되는 버전을 공급할 방침이다.

국내 시장에서 스위벨의 전략은.
어레이네트웍스 등 기존 파트너들을 기술적, 영업적으로 지원해줄 방침이다. 코어 마케팅 차원에서 올 하반기 타깃 고객을 대상으로 소규모 세미나 등도 계획하고 있다. 병원, 법률 등 특정 산업군, 특정 분야를 타깃해 우선 핀세이프의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 핀세이프 공급시 고객 그룹웨어 등에 심어서 외산제품을 쓰는 느낌이 나지 않도록 커스트마이징 하는 등 개별 고객 환경에 적합한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다.
스위벨은 장기적으로 OTP만이 아니라 인증쪽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특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금은 토큰리스 OTP에 주력하고 있지만 하드웨어, 바이오 인증 등 인증에 전문화된 회사로 한국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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