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콤, 화웨이-쓰리콤 지분 확대 협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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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콤, 화웨이-쓰리콤 지분 확대 협상 나서
  • [dataNet] 강석오 기자
  • 승인 2006.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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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쓰리콤(대표 이수현 www.3com.co.kr)은 오는 8월 17일자로 사임하는 스콧 머레이(Scott Murray)에 이어 에드가 마스리(Edgar Masri)를 새로운 CEO로 선임했다고 발표하는 한편 화웨이와의 조인트 벤처인 ‘화웨이-쓰리콤’을 관리하기 위한 기업 개발부(Corporate Development)의 수석 부사장으로 ‘밥 마오(Bob Ma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마스리 CEO는 현재 광대역 기술 회사인 레드라인커뮤니케이션(Redline Communications)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으며, 지난 1985년부터 2000년까지 15년간 쓰리콤에서 네트워크 시스템 비즈니스 부서의 수석 부사장 및 총괄 관리자로서 일한 바 있다.

마스리는 CEO의 역할뿐 아니라 머레이가 맡았던 화웨이-쓰리콤의 사장직도 승계 받게 된다. 또 마오 부사장은 현재 태평양 전기통신협의회 이사단의 부회장이자 중국 내 네트워킹 실무자로서 화웨이-쓰리콤 이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화웨이-쓰리콤의 주주 가치(shareholder value)를 높이기 위해 화웨이 측과 화웨이-쓰리콤에 대한 쓰리콤의 소유 지분을 높이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쓰리콤은 현재 화웨이-쓰리콤 지분의 51%를 소유하고 있으며, 화웨이-쓰리콤의 회계 실적을 자사의 실적에 포함시키고 있다.

쓰리콤의 회장인 에릭 벤하모(Eric Benhamou)는 “화웨이-쓰리콤은 성장하고 있는 수익성 높은 회사이며, 쓰리콤의 미래에 초석이 될 중요한 기업”이라며 “이번 협상을 통해 쓰리콤은 화웨이-쓰리콤에 대한 자사 지분을 늘리고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시킬 상호간의 유익한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마스리 CEO는 “화웨이-쓰리콤과 쓰리콤의 직원들, 시큐어 컨버지드 네트워크(secure converged networking) 솔루션을 기반으로 탄탄한 채널 파트너들과의 조화를 통해 성공적인 기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쓰리콤의 무한한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자사의 관리팀과 고객,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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