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테크웨이브, 7월 악성코드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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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테크웨이브, 7월 악성코드 분석 결과 발표
  • [dataNet] 장윤정 기자
  • 승인 2006.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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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백신 개발업체 뉴테크웨이브(대표 김재명 www.viruschaser.com)는 ‘뉴테크웨이브 기술연구소’가 2006년 7월 악성코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암호 유출(패스워드 스틸러) 트로이목마가 올 1월 이후 가장 많이 출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7월 전체 악성코드 출현은 지난 6월에 비해 0.55% 증가한 반면, 암호유출 트로이목마는 6월 14,502건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한 2만8천275건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가세는 향후 계속될 것으로 보여, 온라인 게임 업계의 개인 유출 문제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웜의 경우 지난달에 비해 4.77% 증가했다. 종류별로 보면 네트워크 웜은 2.41% 감소했고 이메일 웜은 19.29% 증가했다. 7월에 웜이 다소 증가하긴 했지만 향후 큰 변화가 없다면 지속적으로 하향 추세로 갈 것으로 보인다.

트로이목마와 바이러스가 결합한 복합형 악성코드는 지난 3월 Win32.Liage가 처음 발견된 이후 Win32.HLLW.Viking 시리즈, Win32.Virut, Win32.HLLW.Gavir 등 이와 유사한 형태의 악성코드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감염된 시스템의 정상 실행파일들을 감염시키며 감염된 파일이 실행되면 다른 파일을 감염시키면서 인터넷으로부터 암호유출 트로이목마나 또다른 스파이웨어 등의 악성 코드를 다운로드 받아 실행하는 형태의 바이러스다.

뉴테크웨이브 기술 연구소 최재혁 팀장은 “향후에도 서로 다른 악성코드가 결합한 형태의 악성코드가 더 다양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악성코드의 실행을 감추거나 안티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기능을 포함한 악성코드가 더 많이 발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팀장은 “온라인 게임을 겨냥한 암호유출 트로이목마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많은 게이머들은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면 PC가 느려진다는 점을 이유로 보안 프로그램 설치 기피 현상을 보이고 있어 개인 정보 유출 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 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항상 최신의 보안패치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업계 및 네티즌들 모두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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