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릭스, 오비탈 인수로 왠 가속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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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릭스, 오비탈 인수로 왠 가속 시장 공략 본격화
  • [dataNet] 강석오 기자
  • 승인 2006.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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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맨드 액세스 분야 선도기업 시트릭스시스템스(www.citrix.com)가 왠(WAN) 가속 솔루션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왠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최적화 부문 업체인 ‘오비탈데이터(Orbital Data)’를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시트릭스는 업계 최 수준의 왠 최적화 기술을 보강,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왠 최적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더불어 원격지 간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고 간편하게, 비용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엔드 투 엔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전략을 구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IDC 조사에 따르면 왠 최적화 시장은 지난해 3억1천400만달러였으며 향후 3년간 2배로 늘어나 2009년에는 6억1천만달러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최근 기업인력중 55% 정도가 원격지 또는 지점에서 기업 데이터 센터에 액세스해 업무에 필요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죠.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는 왠을 통해 데이터센터와 원격지 사이에서 전송과 송신을 반복,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성능저하를 막기 위해 최근 몇 년간 왠 구간에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를 최적화 시켜주는 솔루션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편 지난 2002년 설립된 오비탈데이터는 75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60명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시트릭스는 오비탈데이터의 제품 라인을 시트릭스 왠스케일러(Citrix WANScaler) 제품으로 통합할 예정입니다.

오비탈데이터의 왠 최적화 솔루션은 이용 편의성, 소규모 지점 및 모바일 사용자에 최적 솔루션, 원거리에서도 최고 수준의 가속화 기능, 시트릭스 프리젠테이션 서버에 최적화된 가속 기능, 높은 아키텍처 확장성 등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시트릭스코리아 우미영 지사장은 “오비탈데이터 솔루션은 시트릭스의 액세스 전략을 한층 강화시켜 줄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시트릭스는 언제 어디서나 어떠한 애플리케이션이라도 최적화된 딜리버리 성능을 제공,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시트릭스가 왠 최적화 기술로 왠 가속화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섬에 따라 이머징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는 왠 가속 시장 선점 경쟁은 한층 더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특히 리버베드, 주니퍼 등 선도업체들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시트릭스의 행보에 귀축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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