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C글로벌이 주최하고 MIT 공대에서 기술 검증을 한 이번 ‘프로토타입 테스트’는 올 연말 결정 예정인 표준화에 앞서 그동안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 온 주요 기업들의 솔루션과 상호 데이터 연계를 통해 표준 준수 여부 및 실제 시장에서 사용 가능성 등을 검증하는 것이다.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EPCIS 솔루션으로 참가해 IBM, NEC, BEA 등 참가 기업들의 EPCIS 솔루션들과 완벽하게 데이터가 호환되는 것으로 확인, EPCIS 표준 준수 및 상용화가 가능한 솔루션임을 입증했다.
EPC글로벌 관계자는 “한국이 IT강국인 것은 세계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번 테스트를 통해 그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눈으로 확인했다”면서, “완벽한 솔루션을 선보인 삼성SDS가 한국 내에서 RFID의 표준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테스트에 성공한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은 RFID 시스템솔루션이다. 이 기술이 위성과 연계되는 등 다양하게 응용된다면 RFID가 부착된 상품의 이력관리는 물론, 도난방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 정보기술연구소장 박승안 상무는 “삼성SDS는 그동안 RFID 표준화 특히, EPCIS 표준화 작업에 적극 참여해 왔다. 이번 성과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라며, “국내 최초로 검증된 자체 솔루션을 보유한 만큼 EPC 서비스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는 등 RFID 관련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