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무전기 정품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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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무전기 정품 마케팅 강화
  • [dataNet] 강석오 기자
  • 승인 2006.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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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가 불법 복제 무전기의 생산 및 유통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무전기의 ‘정품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나섰다. 중국 등지에서 생산되는 불법 복제 무전기의 유통과 이에 따른 시장 혼란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것.

모토로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믿을 수 있는 무전기 유통 채널을 보다 확고하게 구축하기 위해 정품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불법 복제 등 특허권 침해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 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모토로라는 중국 푸젠성에 위치한 린톤(Linton)이라는 회사의 불법 복제 제품(LT-2188/3188)에 대해 린톤 사로부터 생산을 중단하겠다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중국 린톤의 모토로라 GP328 플러스 제품의 불법 특허 침해에 대해 지난해 9월 모토로라가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린톤으로부터 특허침해 해결을 위해 LT-2188과 LT-3188 무전기의 생산을 자발적으로 중단한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 그간 모토로라의 GP328 플러스는 최근 무전기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고급형 제품으로 그동안 집중적인 불법복제의 표적이 돼 왔다.

이와 관련 모토로라코리아도 현재 국내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무전기 가운데 모토로라의 제품과 기능이나 디자인이 유사한 무전기들을 수거해 특허 침해 등 불법 복제여부를 조사하는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모토로라코리아 유병문 전무는 “현재 한국에서도 저 성능의 중국산 복제 제품이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데, 때로는 한국산 제품으로 둔갑하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일부 공공기관에도 납품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전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믿을 수 있는 안전한 제품인지 사전에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모토로라코리아는 모토로라 무전기 액세서리 정품 판매점(MGO : Motorola Genuine Outlet)을 통해 무전기를 비롯 액세서리 정품 판매 및 사용을 장려하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 보다 높은 수준의 소비자 만족을 위해 무전기 무상 보증 서비스 및 A/S 서비스를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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