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메드는 지난 2004년부터 ‘명의도용’ 등의 보험사기 방지방안으로 ‘지문인증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니트젠을 비롯한 유명 ‘지문인식 스캐너’ 공급자 4개사로부터 매월 100~200대 분량의 스캐너를 납품받아 사용해 온 것. 이 회사 관계자는 “납품 초기에는 4개 공급사의 지문인식 스캐너 공급량이 비슷했으나, 각각의 제품을 1년이상 사용한 결과 니트젠 햄스터의 내구성과 정확성이 큰 강점으로 부각됐다”며 “관계사인 병원 및 의료기관으로부터 니트젠 햄스터 구입요청이 증가해 월 500대 규모로 공급량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니트젠 배영훈 사장은 “지난 5월부터 진행중인 유니메드의 응용소프트웨어와 데이터베이스의 시스템 업그레이드 과정에 니트젠의 연구진을 비롯한 기술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문인식 스캐너 성능 및 호환성 확보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최근 유니메드를 비롯한 관계병원 및 의료기관에서의 추가 구입요청은 바로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고 강조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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