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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이슈-보안
2006년 08월 03일 00:00:00
외산의 독주를 막아라 … 국산제품 시장 확대 잰걸음
큐브리드·알티베이스, 외산과 한판 승부 자신 … 각 산업 DBMS 고도화 전망

데이터의 저장·조작·수정을 가능하게 하는 DBMS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IDC, 가트너 등의 조사기관에서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또 향후 DBMS 시장에서 오라클의 압도적인 지위를 위협하는 최대의 경쟁상대로 MySQL 같은 오픈 소스 업체들을 꼽으며,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DBMS 제품의 가격 설정이나 라이선스 계약 방법의 변화 가능성도 전망했다.
현재 국내 DBMS 시장에서는 오라클·IBM·MS 등 기존 외산제품이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알티베이스·큐브리드와 같은 국내 기업이 신제품 출시 및 무료 라이선스 정책 등의 새로운 전략으로, 외산제품의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한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뜨거워 질 것으로 기대되는 국산 DBMS 시장의 현황을 점검해 본다. 김나연 기자·grace@datanet.co.kr


데이터베이스는 데이터의 집합이다. 데이터는 크게 데이터베이스에 모델링된 구조에 저장되는 실세계의 개체(entity)와 관계(relationship)로 나눌 수 있다. 예를 들어, 대학교의 학사 데이터베이스에서는 학생, 교수, 과목, 강의실 등의 개체와 학생의 과목 등록, 과목별 강의실 사용 등의 관계를 표현한다.
DBMS는 대량의 데이터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모듈을 일컫는다. 좀 더 구체적으로 질의 처리와 최적화, 디스크와 메모리 그리고 트랜잭션의 운영 관리를 포함해 백업 및 복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지원되는 데이터 모델에 따라 네트워크/계층형, 관계형(RDBMS), 객체지향(OODBMS), 객체관계(ORDBMS) DBMS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데이터 모델은 크게 세 가지 구성요소, 즉 데이터 저장 구조(structure), 구조를 대상으로 허용하는 연산(operations), 그리고 데이터가 만족해야 하는 무결성 제약조건(constraints)으로 이뤄진다. 예를 들어, 관계형 DBMS는 관계형 데이터 모델을 지원하는 DBMS를 일컬으며, 관계형 데이터 모델은 테이블을 기본 구조로 갖는다. 테이블에 대한 select, project, join, union, minus라는 다섯 가지의 기본 연산을 바탕으로 한 SQL 언어가 연산이며, 무결성 제약조건으로 주키(primary key), 외래 키(foreign key) 제약조건 등을 갖는다.
DBMS의 목적은 데이터베이스 내의 정보를 검색하거나, 데이터베이스에 정보를 저장하기 편리하고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데 있다. 응용 소프트웨어 별로 흩어져 있는 자료들을 통합하고, 통합된 자료들을 각 응용 소프트웨어가 공유해 정보의 체계적인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DBMS는 운영체제 및 통신관리 시스템과 함께 컴퓨터의 3대 기간(基幹) 소프트웨어로 자리잡아 왔다.
DBMS의 기능은 축적될 자료구조를 정의하고, 자료를 축적하며, 데이터베이스 언어에 의해 자료를 검색하고 갱신하는 데 있다. 또한 복수 사용자로부터 자료처리의 동시실행을 제어하고, 갱신 중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그 이전의 상태로 복귀하는 일과 정보의 기밀을 보호하는 일 등을 한다.

큐브리드, DBMS 무료 라이선스 선언
지난 5월, 국산 DBMS 전문기업 큐브리드(대표 강태헌 www.cubrid.com)는 국산 DBMS 성공을 위해 라이선스 무료를 선언했다. 큐브리드는 국내 개발자 확보 및 DBMS 카피 점유율 40% 달성을 목표로,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영구적인 라이선스 무료를 선언했다.
이는 그동안 공공시장 중심의 라이선스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해 온 큐브리드가 민수 시장을 포함한 전체 시장을 대상으로 ‘국산 DBMS의 저변 확대를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큐브리드 측은 “이번 무료 라이선스 선언으로 국내 개발자 및 사용자에게 초기 진입장벽을 제거함으로써 향후 국산 DBMS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특히 DBMS 분야에서 상업용 제품을 무료 S/W로 전환한 경우는 전례가 없었다. 이는 국내 벤더만이 추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는 기존 DBMS 시장의 게임의 룰은 매출중심이기 때문에, 오라클·IBM·MS 등의 매출관점의 전략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설명. 큐브리드는 제품관점으로 성능 및 기능이 대등하더라도 외산 거대기업과의 경쟁은 어려울 것이라 판단, 무료 S/W를 선언했다.
큐브리드는 국산 DBMS의 성공을 위해 ‘라이선스 영구 무료’라는 특단의 전략으로, 마케팅 중심으로 벤더 위상을 키워나가겠단 의지다. 큐브리드 강태헌 대표는 “이를 통해 3년 내에 반드시 국산 DBMS를 시장에 확산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큐브리드는 무료 S/W전환 전략을 통해 개발자를 확보하고 40%의 카피 점유율 목표 달성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김평철 CTO는 “제품 로드맵 및 서비스 정책, 개발자 확산 전략도 세워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계별, 선택형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의 필요와 요구에 따라 서비스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개발자 확산은 큐브리드 마니아 중심으로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6월부터 큐브리드 6.5를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난 6월19일부터 큐브리드 홈페이지에서는 무료로 큐브리드 6.5 제품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오픈했다. 큐브리드 6.5 제품은 대규모 개발자 확산을 위해 제품 설치를 간편화 했으며, 제품 다운로드부터 설치, DB 접속 및 간단한 질의 처리까지 2분이면 완료할 수 있다. 이로써 개발자들은 제품 설치에 따른 부담감을 줄이고 바로 제품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번 제품은 라이선스가 무료이므로 서비스 정책이 좀 더 세분화 된 것이 특징이다. 3가지 가격대의 서비스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정기점검 및 제품교육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큐브리드는 6.5 제품 출시와 함께 웹사이트 개편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 홍보 중심에서 개발자 중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 개발자 및 사용자들과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한 것.
뿐만 아니라 큐브리드는 국내 20여개의 개발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해 많은 개발자들이 큐브리드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알티베이스, 신개념 DBMS로 정면대결
알티베이스(대표 김기완 www.altibase.com)는 MMDB- MS(메인 메모리 DBMS) 분야의 선두 기업이자 국내 DBMS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토종 DBMS 대표 기업이다.
DBMS 시장의 틈새영역인 MMDBMS가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올들어 MMDBMS가 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MMDBMS는 메모리 사이즈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디스크 상주형 DBMS(RDMBS)가 보장하지 못했던 성능상의 이슈를 해결하는 DBMS로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급변하는 컴퓨팅 환경 및 사용자 요구 사항의 다양화로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성능 보장이 새로운 이슈로 부상하면서 MMDBMS 역시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RDBMS의 성능이 커버하지 못했던 부분을 보장하기 위해 MMDBMS가 등장했던 것처럼, 성능과 대용량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새로운 DBMS에 대한 요구로 최근 또다시 등장한 개념이 ‘하이브리드 MMDBMS’이다. MMDBMS 및 하이브리드 MMDBMS로 시장을 빠르게 점유해 나가고 있는 알티베이스는 이로써 외산 업체들이 포진한 DBMS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 1999년 알티베이스는 오라클·MS·IBM 등 글로벌 기업이 평정하고 있는 DBMS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이들과의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관련 업계는 현재 알티베이스가 DBMS 시장에서 국산 제품으로도 당당하게 입지를 확보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틈새시장 공략’을 꼽는다. 디스크기반 DBMS가 가진 데이터 처리 속도의 한계를 이겨낸 MMDBMS가 통신, 금융 등 빠른 프로세스 처리가 필요한 특정 업무에 적용되면서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는 것.
그러나 지금 알티베이스는 틈새시장에서만 안주하지 않고 있다. 알티베이스 김기완 대표는 “현재 시장에서 이슈화 되고 있는 부분은 MMDBMS이다. 메모리에 데이터를 올려놓다 보니 메모리 사이즈의 제약에 직면하게 되고, 디스크 가격이 싸지다 보니 메모리 기반 DBMS는 비용적 측면에서 효율적이지 못하단 지적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기존 MMDBMS에서의 주도권을 유지하면서, 단일 브랜드 디스크기반 DBMS 및 메모리 전용 DBMS를 혼합한 형태(하이브리드 DBMS)를 권장하고 있다.
‘ALTIBASE4’는 메인메모리 DBMS 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메모리 및 디스크 공간에 함께 데이터를 저장하는 세계최초 하이브리드 메인메모리 DBMS다. 지난해 4월 발표한 ALTIBASE4는 데이터 규모에 상관없이 빠른 데이터 트랜잭션 속도를 보장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20여개 사이트에 적용돼, 저비용 고효율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DBMS의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 DBMS 시장에서 알티베이스의 행보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6월 알티베이스는 레드햇코리아와 협력을 맺고, 영업·마케팅 협력을 통한 리눅스 기반 DBMS솔루션 시장 공동 개척에 나섰다. 알티베이스는 레드햇과 ‘레드햇 레디파트너(Red Hat Ready Partner)’ 계약을 체결하고, 알티베이스의 하이브리드 메인메모리 DBMS ‘ALTIBASE4’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RHEL)기반에서 안정적으로 구동된다는 레드햇 레디(Red Hat Ready)인증을 획득했다.
알티베이스에 따르면, 이를 통해 고객들은 기존 여타 디스크 기반 DBMS보다, 월등한 성능의 솔루션을 비용 효율적인 리눅스 환경에서 도입·운용함으로써, 최적의 성능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휴로 두 회사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구축에 대한 사업 협력 ▲시스템 확장 및 신규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사업 협력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영업 활동 등을 위한 협력관계를 맺었다.
알티베이스의 김기완 대표는 “레드햇의 인증 획득을 계기로 리눅스 분야 최고 업체인 레드햇코리아와 공동으로 DBMS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며 “급성장하고 있는 리눅스 기반 DBMS 시장에서 양사가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 DBMS 시장점유율 1위로 입지 ‘탄탄’
그러나 현재 시장점유율 1위로 DBMS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업체는 오라클이다. 최근 시장조사 기관인 IDC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시스템(RDBMS)시장에서 오라클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IDC의 ‘2005 세계 RDBMS 업체 점유율(2006년 5월 IDC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전세계 RDBMS 시장은 9.5% 증가한 146억달러 규모로, RDBMS 구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오라클의 시장 점유율은 44.6%로 점유율 21.4%를 기록한 2위 업체와도 격차를 보이고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의 윌리 하디 부사장은 “IDC의 이번 보고서는 오라클이 경쟁사에 비해 고객들에게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데이터베이스 제품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독보적인 클러스트링 기능을 가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0g는 데이터가 비즈니스에 있어 경쟁력이 될 수 있게 해주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시장까지 모든 규모의 기업에서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DC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부문 리서치 부사장은 “오라클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RDBMS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며 “현재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스토리지 단가 하락뿐만 아니라 데이터 가용성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오라클은 지난 2005년 7월에 가용성과 보안, 관리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0g 릴리즈 2’를 출시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닷넷 프레임워크, PHP,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웹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신규 개발툴을 소개해 다양한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오라클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나 DBA(데이터베이스 관리자)와 학생들이 더욱 쉽게 오라클상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무료 데이터베이스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0g 익스프레스 에디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IBM, 신제품 출시로 시장공세 강화
한국IBM은 지난 6월 차세대 데이터베이스 서버인 DB2 V9(코드명 DB2 바이퍼)을 발표했다. DB2 V9은 IBM이 지난 5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내놓은 제품으로 총 8개국에서 750여 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이로써 IBM은 하반기에 DB2 라인을 통해 DBMS 시장을 더욱 거세게 공략한다는 방침으로, 특히 윈백 형태로 시장 점유율을 늘여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IBM이 새롭게 발표한 DB2 V9은 기존 문서 형태 뿐 아니라 오디오 및 비디오 파일, 사진, 웹페이지 등 비정형 데이터 형태를 포함한 모든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동적인 DBMS로 진화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 입장에서의 편의성도 향상됐다.
새롭게 발표된 DB2 V9 신제품은 1PureXML 기술, Venom 스토리지 압축, 자동 데이터 관리 기능 등 3가지의 혁신적인 핵심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XML 데이터 처리 기능 강화는 SOA의 아키텍처인 웹서비스 속도를 크게 개선시킨다. DB2 V9은 이같은 신기술을 통해 SOA 환경의 웹서비스를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기반을 제공하는 등 IBM SOA 전략의 주요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IBM은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한 DB2 V9 뿐 아니라 중소규모의 업무를 위한 DB2 버전인 DB2 익스프레스, 개발자용 무료 배포 버전인 DB2 익스프레스-C를 동시에 발표하며 DB2의 저변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이와 함께 IBM은 최근 SAP와 파트너십을 맺고 기업고객에게 DB2 V9과 SAP 솔루션을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 오퍼링을 발표하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DB2 V9은 안정성과 비용효율성 측면에서 SAP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DB로 선정됐으며, 이 오퍼링을 도입하는 고객은 1년간 DB2의 유지보수를 무료로 받게 된다.
한국IBM 정보관리사업부 손종민 본부장은 “DB2 V9은 데이터베이스 서버 기술의 차세대를 여는 제품으로 데이터베이스 업계의 경쟁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IBM은 인포메이션 온 디맨드 전략 하에 기업의 정보 관리 효율성 향상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궁극적으로 실제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IBM은 DBMS 시장에서 타 벤더들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다양하게 구비한 제품 라인을 통한 ‘데이터 통합’을 꼽았다. 또한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까지 모두 원스톱 제공할 수 있는 IBM만의 강점을 더욱 부각하겠다는 것.
또 IBM DB2 저변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무료버전 제공 및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활성화되고 있는 DB2 개발자 커뮤니티가 이미 운영됨으로써 개발자들은 이를 통해 더욱 전문화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MS, 알티베이스와 협력체제 강화
MS는 올해(2006년 회계연도 6월말) RDBMS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12% 성장한 43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으며, 내년 이맘때까지는 4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DBMS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예상하는 가운데, 오라클은 뉴 라이선스 매출 기준으로 700억원, IBM은 150억~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MS 한 관계자는 “국내 DBMS 시장에서는 오히려 국산 벤더인 알티베이스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매출 80억원 달성을 바탕으로 올해는 100억~120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MS는 현재 고성능·대용량·고가용성을 내세운 ‘SQL 서버 2005’로 DBMS 시장 입지 굳히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QL 서버의 최대 미션은 ‘Enterprise credibility’를 바탕으로 미션크리티컬 지원을 최종목표로 한다. 즉, 고객들에게 신뢰성을 제공함으로서 고객이 먼저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는 것.
MS는 또한, 국내 DBMS 시장에서 국산 벤더와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알티베이스와의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MS측은 “클라이언트가 메모리기반 DBMS를 문의하면 알티베이스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며 “알티베이스 역시 디스크 기반 DBMS를 오라클 보다는 우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만약 오라클의 디스크 기반 DBMS를 소개해 준다면, 향후 타임스텐이 따라 들어갈 수 있는 여지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비단 MS뿐만 아니라, IBM 역시 오라클을 견제하기 위해 메모리기반 DBMS는 알티베이스를 추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MS는 MySQL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시큐어 서버 2005 익스프레스 에디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한글버전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형태로, 엔트리 유저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또한 대학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개발해, 기본적으로 5개 대학과 그 외 대학에도 DBMS 관련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DBMS의 산업별 현황 및 전망

● 금융, 데이터 허브로서의 DBMS 고도화 전망

올 하반기에는 국내 금융 산업이 IT환경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국내 유수의 은행들이 차세대 사업을 진행하는 등 은행을 비롯해 제2금융권인 생명보험사 및 카드사까지 전 금융권의 IT환경 구축이 확대돼 왔다. 보험시장 역시 퇴직연금 등이 신시장으로 각광받음에 따라, 상품 개발 능력이 곧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어 차세대를 통한 상품개발 능력 향상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은행과 보험권 외에도 최근 경영실적 개선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신용카드 업계 등 일부 대형사들도 차세대 프로젝트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시스템은 간단히 말하면, 기간계의 메인 프로세스 변경 시 이를 지원하는 IT의 변경을 의미한다. 그리고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의 궁극적인 목표는 상품개발 주기 단축이라고 할 수 있다. 신상품 출시까지 몇 달 걸리던 방식에서 몇 주나 며칠로 단축시키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차세대 프로젝트의 경우 DW, CRM 까지도 포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DBMS의 경우 차세대 프로젝트의 필수요소로 부각되는 부분인 비즈니스 룰엔진(BRE),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 등을 중심으로 이를 지원하기 위한 근간으로서 데이터시스템의 재정의 및 고도화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와 함께 새로운 시스템을 경영전략과 어떻게 맞물리게 하느냐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어 차세대 시스템에서는 예외 없이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EA)를 구축하는 추세다. DBMS는 전체 EA의 가장 하단의 데이터허브 역할로서 아키텍처의 개선작업의 확산과 함께 성숙기를 맞을 전망이다.

● 리눅스 DBMS 시장 확대 예상

금융권의 DBMS 시장의 경우 리눅스 도입 활성화로 리눅스 DBMS 시장이 전체의 1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기존 유닉스 중심의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판단 하에 DBMS 시장은 리눅스 시장을 돌파구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인프레임을 사용하고 있는 금융 기관들이 비용 절감과 웹 서비스 강화를 목적으로 오픈 환경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므로, 1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금융권 다운사이징 시장에 대한 DBMS 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본다.
따라서 올해 DBMS 시장의 가장 큰 고객은 금융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또한 올해의 리눅스 DBMS 시장의 향방을 기준으로 해 앞으로의 리눅스 DBMS 시장의 판도가 갈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금융권의 모바일 환경 기반 서비스 강화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수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DBMS 역시 큰 성장 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덧붙여 각 은행사의 합병이 본격화, 성숙기에 접어들게 되는 과정에서 생겨날 통합 데이터베이스 수요 역시 DBMS 업계에 있어서는 큰 기회라고 볼 수 있다.

● 제조, RTE 등 시스템 고도화 수요 견인

제조업 분야의 IT시장의 최대 화두는 실시간 기업(RTE)이다. 이미 e-비즈니스를 도입한 기업들의 SEM(전략적 기업 경영), BI에 대한 니즈와 후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들의 e-비즈니스 가속화와 맞물려 전체 IT시스템이 고도화를 향해 진보할 전망이다.
또한 SCM에 대한 제조업의 지속적인 관심도 시스템의 근간으로서 DBMS에 대한 관심을 이끌고 있다. 기업 업무 프로세스와 고객 관리 효과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도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단계가 선행돼야 하는데, 그것은 데이터베이스와 그 관리의 질이 극대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대기업-중소기업간 협업적 IT화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이를 위해 대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중소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러한 대기업-중소기업간의 협업망은 민간차원에서도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도 SMB는 DBMS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향후 시장에서 원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유통, RFID 기간 시스템으로서 데이터베이스 대두

미국, 유럽, 일본 등 IT선진국들은 이미 RFID를 차세대 IT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핵심 분야로 보고 있다. 수년 전부터 관련 기술과 연구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계속한 결과 이들 국가는 현재 연간 20∼3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어리스 데이타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RFID시장 규모는 지난 2003년 13억달러, 2004년 16억달러 등 2007년까지 연 19%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RFID는 사물과 주변 정보를 접촉 없이도 무선주파수로 전송ㆍ처리가 가능한 인식기술로, 향후 물류,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가능해 유비쿼터스의 핵심기술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RFID와 기존 애플리케이션이 결합하면서 응용분야가 크게 넓어지고 있어 주요 IT 업체들이 RFID를 미래성장 분야이자 유비쿼터스의 핵심기술로서 주목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DBMS 영역에서도 향후 이를 지원하는 대용량 데이터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으로서 접근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 통신, CRM 인프라로서의 DBMS

통신 업계에서의 DBMS 관련 이슈는 CRM이며, 마케팅 활동에서 특히 중점적이다. 또한, 통신의 컨버전스 경향 역시 통신 업계의 마케팅 인프라 강화를 예고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각종 통신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영업정보시스템(WISE),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 분석CRM, 사이버고객센터 등 핵심 IT인프라를 고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DBMS 역시 그 인프라에 포함되는 것이다.

● 공공, 전자정부 중심으로 리눅스 DBMS 시장 형성

공공기관에서의 리눅스 도입이 활성화 되고 있어, 금융권과 마찬가지로 이 분야 DBMS 시장이 전체의 1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부가 전자정부의 구축을 표방함에 따라 다량의 데이터를 여러 정보원으로부터 실시간 수집, 통합 분석해 의사 결정이 실시간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전자정부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무료 S/W로 시장점유율 높이겠다”
Q.‘DBMS 시장의 포화’에 대한 입장은.
매출관점에서 시장은 이미 포화돼 있지만, 카피 수 기준으로는 인터넷 서비스의 확산 등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이는 무료, 공개 S/W의 확산에 기인하고 있다.

Q. 기존 외산업체의 무료 S/W와 다른점은.
외산 DBMS 기업에서 출시한 무료 DBMS인 ‘익스프레션 에디션’은 제약 조건이 많은 것으로 안다. 예를 들어 오라클 XE의 경우, 1-way 1 CPU, 4GB 디스크, 1GB 메모리로 라이선스 제약을 뒀다. 큐브리드는 라이선스 제약이 전혀 없으며, 정식 제품을 상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Q. 무료 S/W 전환이 MySQL을 타깃으로 하는가.
MySQL만을 대상으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특히 MySQL의 경우 국내에 보급된 카피 수가 굉장히 많고, 개발자 또한 많이 보유하고 있다. MySQL 사용자 및 개발자들은 큐브리드로 마이그레이션 시켜야 할 대상 중 하나다.

Q. 공개 S/W와 어떻게 다른가.
큐브리드는 공개 S/W가 아니라 무료 S/W를 제공한다. 시스템 S/W의 성공은 공개 S/W 개발 모델의 ‘무책임’ 소지를 배제한 ‘책임’ 개발이 필요하다. 따라서 무료 S/W 모델이 적합하다. 실제로 국내에서 MySQL이 공개 S/W 모델로 5년 넘게 존재했으나, 국내에서 MySQL을 개선한 것은 한 건도 없다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Q. 향후 유료화로 전환할 계획은 없는가.
전혀 없다. ‘Take it for free, forever!’ 라는 캐치프레이즈와 같이 이번 정책은 한시적인 것이 아니라 영속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


“외산 독주 막을 자신 있다”
Q. 알티베이스가 보는 DBMS 시장 현황은.
지금까지 이 시장은 저성장 시장이었다. 오라클, MS, IBM이 시장을 90% 정도 점유했다. 그러나 3~4년 전부터 틈새영역 DBMS라고 하는 MMDBMS가 알려져 사용자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현재 알티베이스가 이끌고 있는 MMDBMS 시장이 급성장해 6%정도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Q. 하이브리드 MMDBMS가 출시된 배경은.
기존 DBMS 시장은 외산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전략적으로 봤을 때 기존 디스크 기반 제품과 똑같이 만들어서는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해, 그보다 더 나은 아키텍처로 나서야 된다고 생각했다. 또 DBMS는 모든 IT에 반드시 들어가는, OS에 준하는 S/W이다. 그동안 이렇게 중요한 부분이 외산업체들이 너무 독점적 위치를 점하고 있었다. 그래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불만도 많았다. 하지만 이에 대한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알티베이스와 같은 DBMS가 오늘날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Q. ‘알티베이스4’에 대한 시장평가는.
지난 7년간 알티베이스를 믿고, 선택해준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한 덕분인지, 이에 대한 평가는 아주 긍정적이다. 이미 KT, EBS, SKT, KTF, 하나로텔레콤, 현대증권, 농협, 외환선물, 한맥프레스코, LG필립스LCD, 충북교육청, 행정자치부, 근로복지공단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알티베이스4를 선택했다. 타임스텐과의 비교 테스트에서 성능과 기능면에서 우위였고, 특히 리소스 활용율 면에서 월등했다.

Q. 올해 매출 목표 및 전략은.
지난해 85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알티베이스4’로 13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MMDBMS보다는 하이브리드 DBMS 제품을 문의하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어차피 메모리기반 DBMS 시장은 알티베이스가 만들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DBMS를 더해 계속해서 시장을 주도할 전략이다. 곧 윈백 사례도 나올 것이다. 신규 프로젝트에서 외산 제품을 도입하려다가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검토 중인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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