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은 하이엔드 유닉스 서버 ‘시스템p590/595(System p5 590과 595)’ 등 두 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시스템p5 595 서버는 분당 4백만회의 트랜잭션 처리능력을 보유한 64코어 서버다.

‘듀얼 스트레스’ 프로세서 기술을 바탕으로 성능 향상을 이뤄낸 것이 특징. 시스템p5 서버에 적용된 듀얼 스트레스 프로세서는 초고속 비디오 게임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한국IBM은 “지난 5년 동안 전세계 유닉스 서버 매출 점유율 13% 향상을 기록했다”며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경쟁사와의 시장 경쟁에서 확고한 우위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또한 티볼리 UAM(Tivoli Usage and Accounting Manager)를 사용, 전기나 수도요금처럼 정확하게 서버 자원의 개별적인 이용량에 따라 과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IBM 시스템p 사업본부장 한석제 전무는 “개별 비즈니스 기능별로 IT 자원을 할당할 수 있도록 하는 가상화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과 확장성을 결합한 시스템이며, 가상화된 데이터 센터라는 개념을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했다”고 언급했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