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사 설립으로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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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사 설립으로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 승인 2006.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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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공략 강화를 선언한 벨킨이 IEEE802.11n 규격 초안(Draft)에 부합하는 N1 무선라우터를 출시했다. IEEE802.11n 표준은 아직 공식 승인이전의 초안 단계이지만, 유선 전송 속도를 능가하는 무선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제품 발표를 위해 방한한 에릭 통(Eric Tong) 벨킨 아태지역 부사장은 올해 안에 한국지사를 설립, 점유율을 2배 이상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 글·오현식 기자·hyun@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naver.com


세계최고 수준의 광대역 인프라와 다수의 얼리아답터를 갖춘 한국은 중요한 상징성을 가지는 시장이라고 지적한 에릭 통 부사장은 올해 안에 한국 지사를 설립해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시장에서의 매출과 점유율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것. 통 부사장은 또한 N1 출시에서 알 수 있듯 최신 무선 표준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과 함께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뛰어난 수준의 디자인이 벨킨의 최대 장점이라며 이러한 차별점으로 인해 수준 높은 사용자가 많은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의 설명처럼 N1은 802.11n 초안 규격과 MIMO(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 등 최신 무선 기술을 적용, 무선 시스템의 속도와 범위, 신뢰성을 더욱 높임과 동시에 장애 발생 시 문제 지점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한 네트워크 상태표시창(Network Status Display) 등 편리한 인터페이스와 블랙톤의 고급화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통 부사장은 벨킨은 디자인 연구소 설립할 정도로 사용자 친화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경쟁사 대비 50% 향상된 성능 제공
802.11n은 이론적으로 최대 300Mbps의 무선 데이터 전송을 수행한다. 기존 가장 빠른 수준의 무선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54G 제품에 비해 최대 8배의 속도를 구현하는 것은 물론 대부분의 유선 네트워크 카드의 전송속도인 100Mbps의 전송 속도를 상회한다. HD 비디오 스트리밍 등 더 넓은 무선 대역폭을 요구하는 기술 요구가 증가하는 것이 802.11n 표준 등장의 배경. 802.11n으로 인해 향상된 데이터 전송을 통해 HD 비디오 스트리밍과 게임을 포함하는 멀티미디어 전송 등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 구현할 수 있게 된다.
통 부사장은 “초안에 불과한 상태이지만 이를 수정하기 위해서는 회원사 중 75%의 찬성 획득이 필요해 초안의 대부분이 그대로 수용될 것”이라며 “N1은 802.11a/b/g 등 기존 무선 표준과 상호 호환됨은 물론 802.11n 표준 확정 기준에 맞춰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사들이 브로드컴, 마벨 등의 칩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아테로스의 칩셋을 사용하는 것도 벨킨 N1의 또다른 차별화 지점”이라고 말한 통 부사장은 “아테로스는 송신측과 수신측에 각각 3개의 라디오 체인을 사용하는 3Tx/3Rx 디자인 아키텍처를 채택, 2Tx/2Rx에 불과한 경쟁사 대비 50% 향상된 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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