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보다 효율적인 광고를 원하는 광고주들을 위해 새로운 개념의 비디오 광고서비스인 ‘클릭 재생방식(Click-to-Play)’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클릭 재생방식 서비스는 인터넷 사용자가 실제 광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사운드와 동영상의 강점이 결합된 비디오(동영상) 광고 서비스로, 사용자가 광고창의 플레이 버튼이나 시작 이미지를 클릭하면 비디오가 재생되며, 광고 하단에 있는 URL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광고주의 웹사이트로 이동한다.

광고주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타깃 고객에게 광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전 세계 고객에게 효율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또 관련 콘텐츠가 포함된 특정 페이지들이나 특정 타깃사이트들에서의 광고 노출도 가능하며 시 단위와 같은 지역적인 광고 노출도 지원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광고주는 2분 분량의 비디오 파일을 구글에 업로드하기만 하면 된다. 업로드된 비디오 파일은 구글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 노출되고, 특히 호스팅이나 기타 추가 서비스요금이 없어 광고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비디오 광고 서비스 가격은 CPI(Cost-Per-Impression) 또는 CPC(Cost-Per-Click)로 결정되며 사이트에서의 광고게재 여부는 다른 텍스트, 이미지, 플래시광고와 함께 경매를 통해 이뤄진다. <강석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