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미디어본부 김대건 부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IP-TV 포커스 그룹 첫 회의에서 네트워크 제어 워킹그룹 의장으로 선출됐고,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최준균 교수가 구조 및 요구사항 워킹그룹 의장으로, 삼성전자의 아담스 글렌 연구원이 서비스 보안 및 콘텐츠 보호 워킹그룹의 부의장으로 선출된 것.
이에 따라 이미 IP-TV 포커스 그룹의 전체 부의장으로 선출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재섭 초빙연구원과 함께 IP-TV의 국제표준을 만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IP-TV 포커스그룹은 지난 4월 IP-TV 관련 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ITU가 만든 것으로 1년 동안 총 5회의 회의를 통해 기본적인 IP-TV 글로벌 표준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KT 미디어본부 김대건 부장은 "아직 상용화도 시작하지 못한 우리나라가 국제표준을 주도하게 된 것은 초고속인터넷과 IP-TV 관련 기술이 최고 수준임을 세계가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 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함은 물론 국내 IP-TV 시장도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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