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칼럼3. 기술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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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칼럼3. 기술의 두 얼굴
  • 베리 거버(Barry Gerber)
  • 승인 2000.12.2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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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네트워킹 기술 어느 정도 변했나
지난 10년은 우리에게 놀랄만한 기술적 성과를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그것이 꼭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10년의 기술 황금시대로부터 막대한 혜택을 받았음은 본인도 인정하는 바다. 나는 훌륭하고 흥미로운 생활을 설계하고, 교육, 제약 및 영화 업계에의 컴퓨팅 및 네트워킹을 구축 및 관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및 익스체인지에 대한 책을 쓰며, 고성능 그래픽 워크스테이션에서 초소형 PDA에 이르는 환상적인 범위를 사용해왔다.

컴퓨터에 지배되는 세상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을 통해, 나는 기술의 땅에서는 그 모든 것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라는 성가신 느낌에 의해 계속 괴롭힘을 당해왔다. 그 모든 장점들이 있는 한편으로 우리가 새로운 밀레니엄에서 네트워크화 된 컴퓨팅을 다룰 때는 생각해야 할 몇 가지 큰 단점들이 있다.

가장 불안한 것은(비록 고의적인 것 같진 않지만) 소위 ‘인터넷 시간과 공간’이라 불리는 우리의 새롭고 열정적인 하이테크 환경에서 비롯된다. 인터넷 시간은 모든 것이 수 초 내에, 혹은 훨씬 더 나은 경우에는 어제 일어날 필요가 있는 수준까지 압축된 시간이다.
인터넷 공간은 순간의 지속을 점점 더 찾기 힘들게 되고 있는 방대한 가상 세계다. 이 두 가지가 결합하여 당신은 멋진 사회적 혼란의 산물, 즉 가장 높은 수준의 불안과 범죄로 기록되는 생활들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다음으로 특히 불안한 개념인 ‘신 경제’가 있다. 이 용어는 도박의 완곡한 표현에 불과하다. 인터넷 시간과 공간에서의 신 경제에서 노는 일은 돈을 공중에 날리고서 이것이 떨어지기를 희망하는 일과 비슷하다. P.T. 바르넘이 살아있었다면 그는 아마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매초마다 탄생하는 서커(빨판이 달린 물고기)가 있다.”

기술 발전만이 능사 아니다
만약 이 모든 것으로 충분치가 못하다면, 우리의 신기술 계층의 방대한 규모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들에게 연결된 우리 네트워크와 컴퓨터는 우리에게 막대한 혜택을 준다. 단, 이들이 기능적으로 남아있기만 한다면…. 고장은 값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으며, 이는 지독했던 AOL 전화접속 용량문제나 보다 최근에 로스앤젤레스와 기타 도시들을 에워쌌던 포괄적인 DSL 고장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그리고, 기업 네트워크를 강타하고 우리의 액세스를 부정했던 충돌들은, 그리고 우리 자신들의 투자에 대한 조정은 어떠한가.

하지만, 이런 약점들로 기죽을 필요는 없다. 이들을 해결책을 갈구하는 문제들로 보고, 더많은 기술을 이용한다고 해서 모든 해결책이 찾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하라. 이들 중 일부의 해답을 위해서는 사회적, 경제적 및 정치적 구조를 보다 심도깊게 고찰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필자는 과거 십 년 동안 보아 왔던 기술적 우려들을 만들 수 있는 집단의 사람들이 종종 놀랄만한 기술적 성장에서 수반되는 부정적 결과를 제거하기 위한 방안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믿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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