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롯데시네마 등 복합영화관을 운영하는 대형극장들이 할인금액의 일부를 부담하고는 재계약 할 수 없다는 뜻을 명확히 함에 따라 7월 1일부터 이들 극장에서는 SK텔레콤 멤버십 할인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대신 SK텔레콤은 개별극장으로 제휴범위를 확대해 멤버십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계획으로, 이미 MMC, 씨너스를 비롯한 50여개 개별극장과 제휴계약을 완료하고 고객들에게 1천원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영화관과의 계약이 지난 5월 31일 이미 종료됐으나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휴기간을 1개월 연장하면서까지 협상에 임해왔지만 결과가 좋지 못해 고객들에게 죄송하다"며 "현재 개별극장들과 협상을 활발히 진행중인만큼 제휴극장이 추가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개별극장과의 협상이 완료되는 6월 말에 멤버십 홈페이지와 DM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고지하여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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