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PC 보안, 스스로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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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PC 보안, 스스로 지키자
  • [dataNet]
  • 승인 2006.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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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해킹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바이러스 등의 사이버공격이 극심해짐에 따라, 정보화 역기능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일반 컴퓨터 이용자들이 해킹,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등의 피해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통부와 정보보호진흥원은 정보보호주간(6/19~23)을 맞아 대국민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의 일환으로 ‘정보보호아이콘(PC보안관)’, ‘PC 자동 보안 업데이트 프로그램’을 한국MS 등 관련 업체들의 협조를 받아 21일부터 제작 배포하고 있습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인터넷침해사고대응센터의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보안패치를 하지 않은 PC를 인터넷에 연결할 경우, 평균 30여분 만에 웜․바이러스 등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PC 보안패치는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일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보안 패치율은 35~40% 정도의 낮은 수준이죠.

더욱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윈도 XP의 경우, 2006년 10월 이후 서비스 팩 1에 대한 신규 보안패치 개발이 중단됨에 따라 윈도 XP 사용자들은 서비스팩2 설치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PC 자동 보안 업데이트 프로그램은 PC의 보안 패치 및 서비스 팩 설치 유무를 검사해서 자동으로 보안 패치를 설치하고, 필요한 서비스 팩을 사용자가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PC 자동 보안 업데이트 프로그램은 보호나라(www.boho.or.kr)와 한국MS, 네오위즈, 넥슨, 베토인터랙티브, 액토즈소프트, 엠게임, 웹젠, 조이온, 한빛소프트, CJ인터넷 등 9개 게임업체와 심파일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한편, 정보보호 아이콘(PC보안관)은 ‘윈도 로그인 암호 설정하기’, ‘백신 프로그램 설치하기’ 등 PC 이용자 스스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정보보호 10대수칙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대처요령, 스팸 및 개인정보침해와 같은 피해를 입었을 때 신고 전화번호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PC이용자들은 누구나 손쉽게 정보보호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6월21일부터 보호나라(www.boho.or.kr)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정보보호 아이콘(PC보안관)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30일까지는 X박스 360, LCD 모니터, 디지털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신규 PC 사용자를 대상으로, PC보안관 보급을 위해 국내 PC제조사(삼성전자, LG전자, 삼보컴퓨터, 대우루컴즈, 에이텍, 주연테크)에서 6월부터 신규 출시되는 PC에는 기본적으로 PC 보안관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아이콘(PC보안관)’과 ‘PC 자동 보안 업데이트 프로그램’이 일반국민들의 생활보안 친구로 자리 잡아, 일반 국민 누구나 자기 컴퓨터는 자기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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