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블레이드시스템 c-클래스 발표 … 폼팩터 변화 위협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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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블레이드시스템 c-클래스 발표 … 폼팩터 변화 위협요소
  • [dataNet]
  • 승인 2006.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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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대표 최준근 www.hp.co.kr)는 기업 데이터 센터 유지 비용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차세대 블레이드시스템인 ‘HP 블레이드시스템 c-클래스(HP BladeSystem c- Class)’을 발표했다. 또한 최신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인텔 제온5000/5100/7000 등을 탑재한 ‘x86기반 HP 프로라이언트 서버’ 8종을 출시, 제품 라인업을 크게 강화했다.

한국HP는 ISS(Industry Standard Servers) 사업부의 상반기 사업 성과 및 하반기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시장공략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제품들을 대거 출시하고, 2006년 하반기 듀얼 코어 시장, 블레이드 서버시장, NT컨솔리데이션 시장을 겨냥한 사업 상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HP의 ISS 사업부는 하반기 x86 서버 시장 공략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서버 및 CPU 제품의 당일 서비스 무상 업그레이드 지원을 통한 서비스 차별화 ▲ NT 컨솔리데이션과 가상화 시장 수요 발굴 ▲ 블레이드 서버 시장에서의 리더십 유지 ▲ ISV(독립 솔루션 벤더) 및 채널 협력 사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 강화 ▲ x86서버 관리 소프트웨어 판매 극대화 등을 정하고, 고객사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산업 표준에 기반한 제품 공급을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HP는 이러한 전략에 기반하여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신규 구축을 앞둔 국내 고객의 수요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블레이드시스템 c-클래스는 전원/ 냉각 시스템의 효율성과 시스템 가상화 기능 및 관리 기능 등을 대폭 개선, 시스템 구축 시 발생하는 운영 및 자본 비용을 46%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한국HP 측은 설명했다. 특히 c-클래스는 ‘온-보드 관리자(On-Board Administrator)’ 기능과 인프라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합, 관리 용이성을 한층 높였다. 한국HP는 오는 7월 6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06 INC 블레이드 컨퍼런스(IDC Blade Conference)’와 7월 13일 JW 메리어트호텔에서 ‘HP 블레이드 c-클래스 공식 런칭 세미나’ 행사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듀얼 코어 프로세서의 신제품으로는 ‘x86기반 HP 프로라이언트 서버’인 DL140 G3과 DL360 G5, DL380 G5, DL580 G4, ML150 G3, ML350 G5, ML370 G5 및 ML570 G5 등 총 8종이 출시됐다. 새롭게 발표된 프로라이언트 서버는 전체 시스템 성능을 48%까지 향상시키고,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최대 101%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한편, 블레이드시스템 c클래스의 경우, 향상된 성능을 자랑하지만, 기존 블레이드시스템 사용자의 반발도 예상된다. HP 블레이드시스템의 기존 모델인 p클래스와 이번 c클래스의 폼팩터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한국HP 측은 “p클래스를 내년 상반기까지 공존시킬 것”이라며 “공존정책을 통해 고객의 기존 투자를 최대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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