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은 안양, 광명, 안산지역의 아파트 4천183세대와 경남지역의 아파트 2천250 세대에 자사의 원격검침 시스템인 무선 디지털 검침기 ‘아이미르’와 중계기, 집중기 등 원격검침 시스템 일체를 오는 8월과 9월말까지 삼천리와 경남에너지에 각각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리텔레콤은 33개 도시가스사 중 1~3위 업체에 무선디지털 검침기를 잇따라 공급함으로써 하반기 수주물량을 확대하여 가스 원격검침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무선 디지털 검침기는 국제 표준 무선네트워크규격인 지그비(ZigBee) 기술을 원격검침 분야에 적용한 제품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생산되는 모든 계량기에 탑재가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계량기에서 나오는 펄스를 단순하게 검침서버에 전달하지 않고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시각을 사용하여 검침데이터를 취득하여 정확한 요금산정과 시간별 사용량 및 배터리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누리텔레콤은 전기 및 가스 원격검침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삼천리, 대한도시가스,서울도시가스, 경남에너지 등 도시가스 상위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여 가스원격검침시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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