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정보통신정책도 산업·기술중심적 시각을 넘어 인간?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IT정책으로, 국가정책도 단기적 현안대응에서 중장기적 미래설계로 전략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된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미래전략위원회는 미래사회와 IT기반 국가발전전략 등에 대해 사회 각 분야 주요 인사와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IT와 비 IT간 상호접목의 장을 확대해 한국사회의 제반 이슈를 해결하고, IT기반 선진한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정통부 노준형 장관과 고려대 어윤대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해 산학연 각계를 대표하는 16인이 참가한다.
미래전략위원회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IT기반 미래 국가발전전략의 기본방향 및 주요 IT정책 등에 대해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연계해 하반기에는 해외 석학 등을 초청하는 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다.
정통부 노준형 장관은 “컨버전스 흐름 및 학제간 논의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정부정책에 있어서도 중장기적 시계하에 미래지향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해 미래전략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려대 어윤대 총장은 “미래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화와 IT추세에 맞춰 한국의 미래연구 및 미래정책 논의가 본격화되고 사회적으로도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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