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SVC에서 이미 제공된 메트로 미러 코드 기반에서 구축된 글로벌 미러는 오류 없는 데이터의 2차 복제를 위해 고안된 것으로 기존 메트로 미러 사용자는 SVC 4.1에서 제공되는 메트로 및 글로벌 미러 통합 기능을 별도의 라이선스 비용 없이 제공받을 수 있다. IBM 복제 서비스는 전체 비용 절감을 위해 첫번째와 두번째 사이트 사이의 배열을 고객이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SVC 4.1은 히타치 태그마스토어와 오픈VMS 등 디스크 모델과 서버 운영 체계로까지 확장, 80개에 이르는 환경을 지원하며, 클러스터 논-디스럽티브 업그레이드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기존 SVC 엔진을 데이터에 대한 오류 없이 새로운 버전으로 옮겨갈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IBM은 전세계적으로 IBM의 SVC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이 2천 사이트가 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세계 15PB 이상의 데이터를 가상화하는 규모다. IT 시장조사 기관인 IDC의 조사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가상화된 네트워크 스토리지 용량은 2005년 말 기준 28.1PB로 SVC 솔루션이 가상화 스토리지 용량의 절반 이상을 관리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한국IBM 홍기찬 시스템스토리지 사업본부장은 이와 관련, “IBM은 고객들이 비즈니스 목표와 수익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기능들을 통합해 스토리지 가상화 소프트웨어의 범위와 성능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며 “이전 버전과 비교해 볼 때 IBM의 새로운 스토리지 가상화 소프트웨어는 증대된 유연성, 관리 용이성, 비즈니스 연속성과 재난 복구 기능을 강화하며, 데이터의 위치에 상관없이 보다 탄력성 있고, 역동적이며 유연한 온 디맨드 환경이 되도록 고객 스스로 자신의 정보 인프라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언급했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