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템즈는 지난해 유수 글로벌 업체와의 경쟁 속에서 드림라인 070 기간망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2005년 차세대 통신 시장 최대의 프로젝트였던 KT 망 고도화 1·2차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서 SK텔링크, SK네트웍스 등 국내에서 발주된 인터넷전화 기간망의 핵심 솔루션인 소프트스위치 입찰의 대부분을 수주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강자로 자리 잡았다.
강용구 제너시스템즈 사장은 "이번 사업년도에는 070 인터넷전화 사업부문에서 대형 기간 통신사업자의 기존 전화망 및 VoIP망 간 연동을 지원하고 최종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통화의 품질을 개선한 솔루션을 개발, 상품화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에는 유무선 부문에서 공히 멀티미디어 서비스 솔루션 업체로서의 제너시스템즈의 인지도를 확보해 나가고 이 부문의 선도 기업으로 다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너시스템즈는 국내에서 확보된 성공 모델을 동남아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 등 VoIP 주류시장으로 진출하는 초석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해외 현지 고객에 대한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 초부터 해외사업 조직을 보강한 데 이어 연내 동남아 지역에 거점을 마련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3월 결산법인인 제너시스템즈는 지난 사업연도에 17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에는 기업 및 해외 시장의 공략을 통해 전년 대비 40% 증가한 매출 24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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