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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서버
IT 13개 분야 2000년 평가와 2001년 전망
2000년 12월 22일 00:00:00
IDC코리아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중대형 서버시장은 99년 상반기 매출대비 70.7%라는 급성장과 매출액도 작년동기 대비 76.7%에 해당하는 6,734억원을 나타냈다. 이처럼 국내 중대형 서버시장이 올해 폭발적인 성장을 보인 것은 상반기 경기호조와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붐으로 인한 수요증가로 풀이된다.

그러나 내년도 시장은 금융·공공분야의 구조조정 지연 및 경기불안으로 기업환경의 악화가 예상되며, 서버시장의 주요 수요처였던 닷컴기업의 위기 등 사회전반에 걸친 악재로 인해 내년도 시장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상반기까지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던 국내 서버시장이 3분기에는 실적이 예년의 흐름과는 달리 2분기 매출액 대비 11.5%가 감소한 3,347억원으로 나타나 내년 서버시장의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서버시장 성장주역 ‘IDC·ISP’
올해 서버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설립붐으로 인한 서버공급 물량의 증가다.

현재 약 30여개가 운영되고 있는 IDC는 단위 사이트당 평균 2,000∼3,000여 대의 서버를 구매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주요업체들은 분기 수량에서 IDC에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30%까지 공급한 것으로 나타나 이 부분으로의 선점 여하에 따라 시비가 엇갈린 2분기 상황이었다.

올해 PC서버 시장은 작년대비 250% 정도 성장한 것으로 예측된다. 2분기까지는 IDC에 대형물량을 공급한 휴렛팩커드가 좋은 성적을 나타냈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며 IDC를 포함한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고른 시장점유율을 보인 컴팩에 다소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조직개편과 제품변경에 다소 늦어져 오픈시장보다 계열사 공급에 더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LG IBM은 작년에 비해 빅히트가 부족해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지는 못했지만 학내망 및 ISP로의 공급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내년도 PC서버 시장은 올해와 큰 변화를 보일 것 같지는 않지만 인터넷 어플라이언스서버 시장의 구체화와 솔루션 측면에서 CRM, e마켓플레이스, WAP이 부각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반면 상반기 저조한 실적을 보인 메인프레임 시장은 3, 4분기 공공·금융·제조부문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인해 수량과 매출 모두 회복세를 보인 것도 국내 서버 시장의 특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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