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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서버 신제품 출시, 서버 격전 예고 … 한국HP, 저가형 서버 IBM에 맞불
2006년 06월 11일 00:00:00 [dataNet]
최근 대형 프로젝트의 부재로 다소 잠잠했던 서버 시장의 움직임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인텔이 새로운 서버 플랫폼인 벤슬리를 비롯, 뎀시, 우드크레스트, 몬테시토 등 새로운 프로세서를 선보임에 따라 다소 잠잠했던 서버 업체들의 신제품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죠.

서버 시장의 1차 격전은 SMB 시장에서 벌어질 전망입니다. 최근 AMD의 맹추격을 허용한 인텔은 제온 프로세서 DP서버용 플랫폼으로 벤슬리와 새로운 DP 듀얼 프로세서 뎀시를 선보였기 때문이죠. 인텔은 6월말에는 뎀시를 계승한 우드크레스트를 출시할 계획에 있기도 합니다. 두 제품간 출시 시기가 2개월이 되지 않을 정도로 출시 일정을 크게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인텔코리아 측은 벤슬리 플랫폼을 통해 압도적 우위를 다시금 확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벤슬리 플랫폼은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 아키텍처인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가 적용된 첫 번째 프로세서인 우드크레스트가 적용될 경우 전력을 40% 경감하고, 성능은 300% 개선되게 됩니다.

벤슬리 플랫폼은 뎀시 또는 우드크레스트라는 인텔의 새로운 프로세서 외에도 속도와 신뢰성이 향상된 FB(Full Buffered) DIMM 메모리 기술, 가상화, 액티브 서버 매니저, 입출력 가속화 기술이 통합된 플랫폼이죠. 또한 내년 출시될 쿼드 코어 프로세서인 클로버타운도 탑재할 수 있어 듀얼 코어는 물론 쿼드 코어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인텔코리아 측은 “서버 부문에서는 플랫폼 개념이 강조되지 않았지만, 주요 부문에서 개선이 이뤄졌기에 벤슬리 플랫폼부터는 이러한 개념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텔의 새로운 플랫폼과 프로세서 발표에 따라 델코리아를 비롯, 한국HP, 한국IBM 등은 벤슬리 플랫폼에 기반한 서버를 출시하거나 출시 예정에 있죠. 벤슬리 플랫폼이 CPU가 2개 탑재되는 DP 서버용 플랫폼인 만큼 2웨이 1U 서버의 주 수요처인 SMB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델코리아와 한국IBM은 각각 ‘파워에지 2950/2900/1950’, ‘시스템 x3650’ 등 서버를 출시했으며, 한국HP와 한국후지쯔 또한 벤슬리 플랫폼이 적용된 신제품을 조만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죠. 국산 서버 업체 역시 벤슬리 플랫폼에 대응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AMD의 광풍에도 불구, 인텔 서버만을 고집해온 디지털헨지는 물론 이슬림코리아와 유니와이드 역시 이 플랫폼에 기반한 새로운 서버를 출시,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편, 하반기 저가형 서버의 경쟁도 일어날 전망입니다. 한국HP ESS(엔터프라이즈 서버 및 스토리지) 사업부를 총괄하는 전인호 상무는 “한국IBM이 60만원대 초저가 서버를 출시, 점유율을 상당히 회복했다”고 평가하고 “한국HP 역시 이에 대응하는 초저가 서버를 출시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HP가 초저가 서버 시장에 뛰어들게 됨에 따라 이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의 격전이 주목됩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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