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나 측에서는 3년 전부터 한국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었으며, 한솔전자는 올해 3월부터 시에나와 협약을 맺고 국내에 DWDM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5월 한국통신 BMT 메트로 분야에서 시에나 솔루션이 채택됨으로써,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향후 DWDM 시장에 있어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며, 매트로 타입 뿐만 아니라 롱홀 타입의 솔루션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시에나 솔루션의 장점은.

시에나의 DWDM 솔루션은 SDH, IP, ATM 등의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있고, 별도의 장비없이 노드 중간에서 필요한 채널만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여타 장비가 노드 중간에서 기가비트 이더넷 등의 인터페이스와 연결하기 위해 별도의 장비가 필요한 것보다 효율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로인해 고객사의 TCO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 향후 사업전망은.

한솔전자는 향후 국내 백본망에서는 광네트워크가 주류를 이룰 것이라 보고, 시에나 솔루션을 이용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경 한국통신을 비롯한 ISP와 기간망사업자들의 장거리 DWDM 솔루션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솔전자 자체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 광전송 네트워크와 관련된 제품을 내년 6월경 출시, 독자적인 광전송장비 사업도 동시에 병행할 계획이다. 올해 약 300억 가량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매출의 100% 신장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