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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해외 네트워크 업체, M&A·국내 진출 러시
2000년 16大 핫 뉴스 어제와 오늘
2000년 12월 21일 00:00:00 정광진 기자
국내 네트워크 업계는 해외 대형 업체간 인수 합병과 신규 지사들의 대거 진출로 인한 새로운 판짜기에 눈코 뜰 새 없는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자일랜을 인수한 알카텔은 올 2월 ATM 왠 시장의 리더인 뉴브리지를 약 71억 달러에 인수, 대형 인수합병의 신호탄을 올렸다. 시스코도 지난 7월 웹 스위치 업체인 애로우포인트를 57억 달러에 인수하는 한편, 사이트패스를 8억 달러에 인수해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사업부를 만들고, 내년에 집중적으로 CDN 사업을 펼쳐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뒤질세라 노텔도 같은 달 애로우포인트의 경쟁 업체인 알테온을 인수, 애로우포인트와 알테온의 경쟁 구도를 시스코와 노텔로 확장시켰다.

시스코, 노텔, 알카텔이 인수합병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면 쓰리콤, 루슨트, 케이블트론은 분사를 통해 조직을 경량화했다.

쓰리콤은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 ‘코어빌더’ 사업 포기와 모뎀 업체인 US로보틱스 매각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루슨트도 정부기관, 공공기관을 포함하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사업부를어바이어로 분사시켰다. 케이블트론도 엔터라시스, 리버스톤, 아프리즈마, 글로벌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서비스 등 4개의 별도 회사로 분리되었다.

인수합병, 분사와 함께 올 한해는 유니스피어를 필두로 탑레이어, 레드백, F5, 시타라, 시카모아, 파운드리, 시릴리움, 얼라이드텔레신, 사이버아이큐 등 신규 해외 업체의 국내 상륙이 봇물을 이뤘다.

이들은 특화된 솔루션을 무기로 국내 틈새 시장을 파고드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신규 지사의 증가는 국내 IT 시장이 성장했다는 반증인 한편 국내외 업체간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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