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칼럼1. 네트워킹의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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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칼럼1. 네트워킹의 어제와 오늘
  • 데이비드 스톰(David Strom)
  • 승인 2000.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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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네트워킹 기술 어느 정도 변했나
이 업계에서 과거 10년을 돌아보고 우리가 어디까지 왔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대단한 작업이다. 필자는 아직 책장에 이 책의 모든 과월호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알고 보면 본인도 이 잡지를 창간했던 사람들 중 일원이었기 때문이다.

당시를 회상해보면 놀랍게도 이 분야에서 나오고 있는 잡지들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훌륭한 생각을 했는데, 그것은 즉, 기사를 쓰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들이 다루는 제품을 실제로 접하게 하자는 것이었다. 이 단순한 개념으로 이 잡지는 그 이후 현실세계에서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

가장 큰 변화 ‘인터넷’
프랑스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한다. 아무리 많은 것들이 변한다 하더라도 변치 않는 것들도 그만큼 많다고…. 1990년대에 우리는 네트워크 프린팅, 멀티프로토콜 네트워크 관리하기, 그리고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왠을 통해 서로 소통하도록 하기 등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 기사를 썼으며, 이런 모든 문제들은 지금까지도 네트워크 관리자들을 여전히 괴롭히고 있는 것들이다.

당시 썬은 천편일률적으로 ‘네트워크는 컴퓨터다(the network is the computer)’식이 되어가고 있었으며, 닷컴 속의 닷을 주장하기 훨씬 전이었긴 하지만, 그때 우리의 네트워크에서 썬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오라클은 당시 현재와 같은 능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사실 우리의 첫 번째 특집은 분산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있어서의 오라클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분석이었다. 쓰리콤, 저콤(Xircom) 및 기타 업체들은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다양한 네트워크 어댑터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리고 컴팩과 델은 서버를 팔고 있었다. 그렇다. 아마도 이 때라면 단돈 1만2천 달러에 놀라운 8MB 램과 650MB 디스크 드라이브를 갖춘 고속 33MHz 486을 살 수 있었을 것이다.

과거 기술에 관심 필요
모든 것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지는 않는 법이다. 일단 가격이 바뀌었다. 1만2천 달러에 여전히 훌륭한 델 서버를 살 수 있지만, 지금은 256MB 램과 9GB의 RAID 어레이를 갖춘 667MHz 펜티엄 III에 해당하는 값이다. 제록스는 얼마 전 이더넷 접속을 갖춘 복사기를 내놓았으며, 이제 우리는 웹 카메라, 스위치 및 애플리케이션 서버와 같은 것들은 말할 것도 없고 프린트/복사/팩스의 다기능 기계를 갖게 되었다.

물론, 가장 큰 변화는 인터넷을 둘러싸고 일어난 것들이다. 10년 전 ‘유닉스 인터넷(첫 번째 칼럼에서 필자가 사용했던 용어)’이 존재했었지만, 이것은 오늘날 어디로나 뻗어있는 통신 고속도로 및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이제 넥스트(NeXT) 워크스테이션 대신 우리는 보다 사용이 간편하고 훨씬 더 많은 능력을 갖춘 리눅스와 다양한 인터넷 장비들을 갖고 있다. 10년 전 유닉스는 일부 기술자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오늘날에는 IT의 필수 영역이 되었다.

1990년 노벨은 상호운용이 가능한 클라이언트 플랫폼의 발전소인 386 기반 네트웨어를 보급하느라 바빴다. 불행히도 이러한 유산은 자신이 생성을 도왔던 웹 브라우저 및 IP 기술에 의해 뒤떨어져 폐기처분이 되었다.

우리는 10년 동안 먼길을 왔다. 필자는 그러한 초창기 주제들에 계속 관심을 가질 생각인데, 수집가들은 이러한 아이템들에 관심을 가질 것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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