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은 노키아의 초소형 블루투스 모노 헤드셋 제품인 노키아 블루투스 헤드셋 BH-800에 CSR의 블루코어4-ROM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노키아 블루투스 헤드셋 BH-800은 블루투스 2.0 EDR 지원 첫 모델로 올해 2분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노키아의 이번 헤드셋 모델은 CSR의 블루투스 라디오 및 베이스밴드를 통합한 싱글칩, 블루코어4-ROM을 사용한다. 블루코어4는 블루투스 1.2 버전보다 3배 이상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낮은 전력 소모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블루코어4-ROM은 블루투스 1.1 및 1.2 버전과 호환이 가능해 이를 이용한 노키아 블루투스 헤드셋 BH-800은 다른 호스트 블루투스 기기와의 호환을 지원한다. CSR의 블루투스 칩셋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스택은 음성 통화를 위한 블루투스 시스템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CSR 고든 페트리(Gordon Petrie) 유럽지역 영업 부사장은 "노키아는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최고급의 음성 품질을 제공하여 타사의 모노 헤드셋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블루투스 2.0 EDR과 블루코어4 기술을 도입하게 된 것"이라며 "CSR은 제조업체들이 이러한 기술 혁신과 기능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속적인 무선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