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Wi-Fi 폰 상용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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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Wi-Fi 폰 상용 서비스 개시
  • [dataNet] 강석오 기자
  • 승인 2006.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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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은 무선인터넷 전화 서비스인 Wi-Fi폰 서비스를 6월부터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무선랜 환경을 기반으로 이동형 단말기인 Wi-Fi폰을 통해 구내, 시내, 시외, 국제, 이동전화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이동형 무선단말기를 통해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를 상용화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데이콤은 이 서비스를 우선 기업고객 대상으로 일반 국내통화(시내외 동일)는 3분당 45원, 이동전화로의 통화는 10초당 14원에 제공한다.

이 같은 요금은 기존 일반전화(PSTN) 대비 시외전화는 최고 82%, 이동전화는 3% 저렴하다. 특히 가입자간 내선(구내)전화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본사와 지사간 통화가 잦은 기업고객들에게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반 시내전화에서의 무선인터넷전화(Wi-Fi)로의 전환도 한층 수월해졌다. 지금까지는 070 번호를 새로 부여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데이콤이 이번에 상용화 한 Wi-Fi서비스는 시내번호이동시 기존 시내전화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인터넷전화로의 전환이 가능해져 인터넷전화 서비스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이콤 VoIP사입팀 이재철 팀장은 "대기업과 금융권,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기업 통신시장에 무선랜과 Wi-Fi폰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며 "단말기 진화와 더불어 Wi-Fi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데이콤은 Wi-Fi폰을 통해 음성뿐 아니라 향후 영상 멀티미디어까지도 송수신 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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