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통신이 일본에 선보이는 이마주 시스템은 기본적인 홈오토메이션 기능과 함께 일본의 경비업체 및 택배회사와 협약을 맺어 상 비경보음을 현관 밖과 경비실로 자동 통보하는 시큐리티 기능과 택배가 도착했을 때 자동으로 알리는 택배 알림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통신은 또한 24시간 데이터콜센터를 운영해 일본인의 정서에 맞는 세심한 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본 소비자가 선호하는 슬림하고 사용편리성이 높은 디자인으로 미래지향적인 첨단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현대통신은 지난해 설립한 일본법인 현대텔레콤재팬(Hyundai Telecom Japan)의 현지파트너인 기가프라이즈(Gigaprize)와 제휴를 통해 설치뿐만 지속적인 사후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현대통신은 제품개발 및 영업망의 확장으로 오는 2007년까지 1만 세대에 이마주 시스템을 공급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대통신 이내흔 회장은 “이번 공급은 일본 진출 본격화의 신호탄”이라며, “한국 시장에서 쌓은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쳐 일본 시장에 현대통신과 이마주의 인지도를 넓히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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