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벤처 살림살이 다소 나아졌다 … 정통부 보고서 통해 밝혀
상태바
중소기업 벤처 살림살이 다소 나아졌다 … 정통부 보고서 통해 밝혀
  • [dataNet]
  • 승인 2006.05.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통부가 2005년 하반기 IT관련 중소벤처기업 및 대기업 3,45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IT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애로 실태조사’ 분석결과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IT중소·벤처기업의 경영현황은 2004년에 비해 다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소비촉진․투자활성화, 신규자금지원 등이 지적됐습니다.

2004년에 비해 호전됐거나 보통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73%에 달했습니다(호전된 기업 29.5%, 보통 43.7%). 반면, 경영 상태가 악화됐다고 답한 기업은 26.7%였죠. 하지만, 기술개발, 인력, 자금 등에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기기 업계는 기술개발과 인력에 대한 어려움을, 정보통신서비스 업계는 인력 부문에서의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SW 업계는 전반적 경영 환경은 2004년에 비해 다소 개선됐지만, 타 업종에 비해 전체적인 경영상태가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영상태에 대해 나쁨/매우나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SW업계가 25.3%로 가장 높았던 것입니다. 서비스 업종과 기기 업체의 경우, 경영상태를 나쁘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24.4%, 22.7%였습니다.

기술개발의 경우 개발인력 확보 및 자금부족(73.2%)이, 자금조달은 담보요구(24.8%)가, 마케팅은 경기침체(42%)와 과당경쟁(29.6%)이, 인력부문에서는 전문인력 부족(48.0%)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됐습니다.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소비촉진․투자활성화(45.2%), 신규자금지원(21.9%)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지원(61.5%), 자금조달을 위한 신용대출 활성화(31.8%), 마케팅 강화를 위한 시장정보제공(44.3%), 인력 지원을 위한 임금보조 및 복리후생지원(57.9%) 등도 중소기업의 희망사항이었죠.

정보통신부는 “보고서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중소기업의 공통적인 애로사항인 전문인력 부재와 자금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IT분야 투자확대를 통한 고용 및 기술개발 촉진과 전문인력 양성 지원을 통한 선순환 정책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려움과 희망사항이 조사된 만큼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솔로몬의 지혜가 발휘되길 기대합니다. <오현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