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솔루션 분야 전문업체인 폴리콤과 글로벌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업체인 스카이프는 스카이프 사용기업을 대상으로 고품질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사의 첫 공동제품인 폴리콤 커뮤니케이터(Polycom Communicator)는 폴리콤의 어쿠스틱 클래리티 기술(Acoustic Clarity Technology)을 채택해 스카이프 음성/화상 서비스 사용자에게 울림 없는 자연스러운 음성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는 핸즈프리 USB스피커폰이다.

폴리콤 커뮤니케이터는 개인 및 소그룹을 대상으로 한 하이파이 광대역 음성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는 포터블 스피커폰으로 최근에 발표된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 (Skype for Business)’를 지원한다. 폴리콤 커뮤니케이터는 핵심기능인 스피커폰 기능 외에도 노트북 컴퓨터나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음악을 듣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고품질의 오디오를 출력한다.

IDC의 VoIP서비스 리서치 담당인 윌 스토프가(Will Stofega)는 “폴리콤과 스카이프 간의 파트너십은 잘 어울린다”라며, “스카이프는 비즈니스급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기업환경을 공략하고 있고, 폴리콤 커뮤니케이터는 스카이프 소프트웨어에 매우 폭넓은 광대역 음성품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폴리콤 커뮤니케이터는 핸즈프리 디자인으로 설계됐고, 스카이프 제품과 잘 호환되기에 설정 및 사용이 매우 간편하다”고 덧붙였다.

스카이프 북미시장을 총괄하는 헨리 고메즈(Henry Gomez)는 “스카이프는 폴리콤과 제휴함으로써 뛰어난 품질의 휴대형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자사 기업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기업고객들은 일상적인 업무환경에서 보다 다양하게 스카이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폴리콤 커뮤니케이터의 가격은 15만 5천원이다. <장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