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백네트웍스는 지난 2006년 3월 31일자로 마감한 1/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 1/4분기 순수익은 작년 4/4분기보다 21% 증가한 5천79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천360만달러, 즉 69%가 상승한 수치다.

레드백 케빈 드누치오 CEO는 "1/4분기 동안의 비즈니스 전략 수행 결과와 진보에 기쁨을 감출 수가 없다"며 "당사의 차세대 라우터 스마트에지 제품군의 지속적인 성공과 시장 견인력에 매우 만족한다. 또한 레드백은 스마트에지 제품군의 보강을 통해 고객들이 수많은 IP 네트워크 세그먼트가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혁신적이고 광범위하게 구축된 스마트에지 기술 구현을 지속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드백은 올 1월 1일, 美 재무회계준칙 제 123R호(SFAS 123R)를 채택함으로써 처음으로 미국 기업회계기준(GAAP)에 따라 주식 보상 비용을 보고하게 됐다.

2006년 1/4분기 GAAP 순손실은 260만달러, 보통주주 귀속 주당 0.05달러로, 지난해 동기간 GAAP 순손실 710만달러, 주당 0.13달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2006년 1/4분기 non-GAAP 순수입은 400만달러, 주당 0.05달러를 기록했다. 주식 보상비, 무형자산 상각, 리스 계약 연계 발행 증권 공정가 상각, 평가 절하됐던 투자금 회수, 특정 연방 및 주 소득세, 우선주 미지급배당금 관련 비용은 2006년 1/4분기 non-GAAP 실적에서 제외됐다. <강석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