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지상파 DMB 방송국 위에롱의 자회사인 북경 위에롱 연합 데이터방송은 이 회사가 지정하는 북경의 TPEG 단말기업체가 씨앤에스의 DMB용 멀티미디어 칩 ‘넵튠(Neptune)’과 ‘트라이톤(Triton)’을 사용하도록 하는 독점 공급권을 씨앤에스에게 부여했다.
이를 통해 씨앤에스는 DMB 칩의 중국 수출을 본격 개시할 수 있게 됐으며, 사업협력 기간은 2년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북경뿐 아니라 상해, 광동지역의 신규 고객 발굴도 담당하는 등 양사는 지속적으로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씨앤에스 서승모 사장은 “이번 협력 계약은 국산 DMB 칩이 거대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했음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라며 “중국 현지에서의 성공적인 DMB 상용서비스개시를 통해 유럽과 남미 등 DMB 서비스를 준비하는 여러 국가에 탄탄한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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