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어시스템스(www.agere.com)는 모바일, 데스크탑 및 기업용 시장을 대상으로 한 삼성전자의 고용량 2.5인치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에 저전력 프리앰프 칩을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채택한 아기어의 프리앰프 칩은 ‘트루스토어(TrueStore) PA7700’이다.

HDD 프리앰프는 드라이브 헤드 및 미디어 성능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된 부품으로 디스크 드라이브 플래터(platter)로부터 아날로그 데이터를 읽을 때 미세한 신호를 증폭시켜 복잡한 프로세싱과 디지털화하는 리드채널 칩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프리앰프는 플래터상에 기록될 정보를 알맞은 공간으로 이동 저장하는 프로세스의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기도 한다.

아기어의 PA7700의 쓰기 아키텍처는 모든 2.5인치 드라이브 속도를 지원하도록 디자인됐으며 4200, 5400 및 7200의 분당회전수(RPM)을 포함한다. 또한 거대자기저항(GMR)이나 차세대 헤드 기술인 TuMR에 PA7700이 통합되도록 디자인돼 다양한 드라이브 디자인을 가능케하며, 단일 프리앰프 사용을 가능케 한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