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는 시장조사기관인 머큐리리서치 조사자료를 인용, 2006년 1분기 전세계 x86 서버 프로세서 시장에서 AMD 옵테론 프로세서가 22.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2005년 4분기 16.4%) 보다 시장점유율을 6% 가까이 상승시킨 것이다. AMD는 전분기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254%의 성장을 거뒀다.

이와 함께 AMD의 서버 플랫폼 인증을 획득한 서버 제조업체가 12종의 새로운 서버 플랫폼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를 비롯 뉴이시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타이안 컴퓨터 등이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AMD 월드와이드 디스트리뷰터 컨퍼런스(Worldwide Distributors Conference)’ 및 유럽 몬테 카를로에서 열리는 ‘가트너 IT채널 비전 유럽(Gartner IT ChannelVision Europe)’ 등에서 AMD 인증을 획득한 옵테론 기반의 새로운 서버 플랫폼을 공개할 예정인 것.

AMD 기업시장 부문 수석 부사장인 마티 세이어(Marty Seyer)는 “머큐리 리서치의 점유율 자료는 AMD 옵테론 프로세서의 보급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우수한 와트당 성능을 자랑하는 옵테론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은 성능과 전력소모, 발열 문제 해결 등을 동시에 해결하고자 하는 전세계 데이터 센터들의 요구사항을 완벽히 충족시키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