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에 선 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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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ASP
  • INTERNETWEEK
  • 승인 2000.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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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의 발전을 가로막는 요인은 다양하다. 성능보장이 어렵다는 점과 신뢰할 만한 업체가 많지 않다는 점 외에도 디렉토리의 업데이트가 쉽지 않다는점 등의 많은 저해 요인이 있다. 특히 QoS는 모든 ASP들이 선결해야 할 과제이다.

ASP들이 등장한 지 2년. 하지만 계속되는 업계의 요란한 선전에도 불구하고 일관된 성능과 업타임, 상호 운영성, 보안을 보장해줄 툴들과 표준들은 아직 없다.

분석가들과 ASP 중역들은 시간이 가면서 차차 이런 컴포넌트들이 등장해 기업들이 ERP, SCM, CRM 같은 중요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아웃소스하는 데 더 매력을 느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그 때까지는 서비스 품질과 보안을 보장하도록 잠재 고객들이 ASP들을 다그쳐야 한다. 이 산업은 신생 업체들이 다수를 차지할 정도로 아직 초창기라서 벤더마다 서비스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미국에만 현재 600여 ASP가 있고, 이들 대부분은 원래 중앙에서 관리하거나 하나 이상의 클라이언트에 제공될 목적으로 개발되지도 않은 애플리케이션들을 호스트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개의 경우 ASP들은 다수의 고객들을 겨냥해 동일한 소프트웨어의 여러 가지 버전들을 호스트하기 위해 각자의 전용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시스템들이 호스트되는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성, 다른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들과의 상호 운영성, ASP 데이터 센터내 고객 데이터의 보안을 결정하게 된다. 그런데 이 시스템들을 위한 표준이 없으므로 어떤 ASP 서비스도 똑같지 않다.


■ 성능 모니터링 기능의 부재

ASP들이 제공해야 할 한 가지 중요한 능력은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ASP 데이터 센터에 있는 그들의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모니터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ASP는 아직 그런 실시간 뷰를 제공할 수 없다고 세계 최대의 ASP 중 하나인 USi의 CTO 데이비드 골드슈래그(David Goldschlag)는 말한다.

미 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IT 부사장인 필 밴 프라그(Phil Van Praag)는 ASP에 관한 얘기를 나눠본 동료들 대부분이 커스터마이제이션과 패치 보안의 결여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 『ASP 중역들도 사석에서는 그들의 플랫폼이 아직 발전 과정임을 인정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당장 사업을 따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긴 하지만 사실상 1년 앞을 생각하고 있다. 그들 대부분은 내년 이맘 때쯤이면 훨씬 다양한 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 서비스 품질 보증을 위해 다른 업체들과 파트너십도 맺을 것이라는 것이 밴 프라그의 설명이다.

심장협회는 작년에 시벨 CRM 시스템을 아웃소스하려 했으나, 결국 그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직접 구현하는 방법을 택했다. 『아웃소스했으면 선투자 비용이 더 적게 들기는 했겠지만, ASP들이 충분히 성숙되었다는 확신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ASP를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았다』고 밴 프라그는 밝히고 있다.

『외부 소스들이 충분한 역량을 갖고 있지 못하고, 또 2년 후에 망할지 안 망할지도 알 수 없는 상황하에서 자사의 핵심 요소들을 외부에 맡기려 하는 기업은 없을 것이다』라고 그는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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