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기업용 IP 통신 시장에 막강한 영향력 발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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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기업용 IP 통신 시장에 막강한 영향력 발휘할 것
  • 승인 2006.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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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이어와 삼성전자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차세대 IP 통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양사는 서로의 강점 결합을 통해 모빌리티와 IP 텔레포니가 결합된 차세대 기업용 IP 통신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이에 어바이어코리아 이종웅 이사를 만나 양사의 제휴 배경과 앞으로의 시장 전망을 들어 봤다.
글·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reamwiz.com

어바이어와 삼성전자가 차세대 IP 통신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IP 컨버전스 시장 주도에 나섰다. IP 텔레포니 시장 리더인 어바이어와 휴대폰 등 무선통신 시장의 강자인 삼성전자의 만남은 음성, 영상, 데이터가 융합되는 IP 컨버전스 시장의 지형도를 바꿔 놓을 전망이다.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이종웅 이사는 “모든 제품의 글로벌라이제이션을 추구하는 삼성전자는 컨슈머 브랜드로는 강점이 있지만 기업용 브랜드로는 인지도가 낮고,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했다”며 “컨버전스 대세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미래 사업을 준비해야 하는 삼성전자는 기업 통신 시장 1위인 어바이어와 손을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바이어 역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는 강점이 있지만 컨슈머 시장에서는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미래 시장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이 필요했다. 글로벌하게 공장이 없는 어바이어는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라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미래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에 강점이 있는 삼성전자와의 제휴로 컨슈머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불가피했던 것.
이 이사는 “어바이어가 왜 한국 시장에서 파트너를 찾는가는 명약관화하다. Wi-Fi 폰과 같은 삼성전자가 앞서 있는 무선 IP 단말기 분야에서의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본 것”이라며 “산업용 Wi-Fi 폰은 단순히 기업 인프라를 중심으로 발전하지만 컨슈머 브랜드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며 끊임없이 발전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는 컨버전스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내 공동브랜드 제품 출시
이번 양사의 협력은 글로벌, 공동 개발, 공공 브랜드 등으로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공동 개발 또는 각 사 제품을 조합해 판매하는 한편 지적재산권 공유를 통한 상용 장비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이 이사는 “이제 국내에서 삼성전자가 어바이어코리아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고 어바이어코리아는 이를 지원하는 조직으로 보면 된다”며 “기존 국내 비즈니스 파트너인 인티큐브, 한솔, 카티정보, 새한은 직판을 하는 DT(Direct Touch)로, 아리시스는 유통 중심의 CS(Channel Supply)로 활동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어바이어와 삼성전자와의 이번 제휴로 국내 IP 커뮤니케이션 시장은 삼성-어바이어, LG-노텔의 양강 구도로 흐를 전망으로 양사의 제휴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 얼만큼의 파괴력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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