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미래는 NAS와 iSCSI가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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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미래는 NAS와 iSCSI가 이끈다
  • 승인 2006.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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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코리아(이하 넷앱코리아)는 지난해 5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넷앱코리아가 새로운 회계연도를 시작하면서 아태사업부에서 한국 단독 사업부로 격상된 것도 높아진 위상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사례. 냇앱의 전세계 마케팅 전략을 개발, 실행하는 폴 올브라이트(Paul Albright)는 마케팅 부문 수석 부사장이 3월 초 방한, 넷앱의 시장 전략을 설명했다. 넷앱 폴 올브라이트 부사장을 만난다.
글·오현식 기자·hyun@datanet.co.kr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reamwiz.com

스토리지의 미래는 기술적으로는 NAS와 iSCSI, 지역적으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습니다.
넷앱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폴 올브라이트 수석 부사장의 말이다. 넷앱 역시 토탈 스토리지 벤더로서 다양한 스토리지 제품을 공급하지만, 이러한 예상으로 NAS와 iSCSI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전언.
올브라이트 부사장은 이어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현재 SAN 일색이지만, 곧 NAS와 iSCSI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할 것”이라며, “넷앱의 출발점인 NAS는 넷앱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분야 중 하나이며 iSCSI 시장 1위도 넷앱”이라고 강조했다.
기본적으로 넷앱의 전략은 NAS에 기반한다. 올브라이트 부사장은 “FC SAN과 동시에 NAS를 사용하는 사이트를 발굴하고, 이 시장을 ‘핫-마켓’으로 지정,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한 타겟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장 다변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전략적으로 NAS를 강조하지만, 토탈 스토리지 공급 기업으로서 시장의 주류인 SAN에 대한 연구 개발도 늦추지 않고 있다. R&D 예산의 80%가 SAN 분야에 투자되고 있다고 언급한 올브라이트 부사장은 “곧 새로운 아키텍처를 채택한 SAN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 제품은 넷앱만의 독특한 아키텍처를 통해 기존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강력한 기능을 구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3년 내 한국지사 인력 3배 확충
한국코리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산하 지사가 아닌 독자적인 지역본부의 역할로 격상돼 새로운 회계연도를 맞이했다. 이에 대해 올브라이트 부사장은 넷앱의 “성장잠재력이 높은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급격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 지사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부사장은 이어 “넷앱코리아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넷앱코리아를 위한 지원 계획의 하나는 인력 확충. 올브라이트 부사장은 “향후 3년 이내에 한국 지사의 규모를 3배까지 확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브라이트 부사장은 넷앱코리아에 대한 자금 지원 계획도 밝혔다. 예를 들어 앞서 언급한 핫-마켓 캠페인이 로컬이 아닌 본사 마케팅 비용을 통해 진행되도록 한다는 것.
이는 바로 국내 핫-마켓 캠페인이 로컬이 아닌 글로벌 마케팅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넷앱 솔루션을 이용한 우리나라 고객 성공 사례가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로 전파되게 돼 고객과 넷앱 본사, 한국 지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구조가 될 것으로 올브라이트 부사장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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