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세금계산서를 인터넷을 통해 주고 받을 수 있는 전자세금계산서는 최근 유통 및 물류, 인터넷 기업 등 상거래가 빈번한 업종을 중심으로 채택이 급증하고 있다. 웹상에서 실시간으로 세금계산서 발행 및 전송, 매입 매출 세금계산서 보관 및 거래명세서 추가 기능이 가능한 시큐빌은 전자세금계산서 표준화를 통해 이제껏 업체별로 다른 규격의 세금계산서를 이용하던 기업들 간의 상호 운용성을 높이고,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이게 되었다.
특히 매월 1백여 건의 매입 및 매출 세금계산서를 사용하는 업체의 경우 전자세금계산서 시스템을 사용할 때 종이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때보다 연간 천3백여 만원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한국전자증명원은 추정하고 있다.
인증시스템은 진흥원의 e비즈니스 확장성표기언어(ebXML) 중앙등록저장소인 렘코(REMKO, www.remko.or.kr)와 연계돼 있어, 전자세금계산서 사업체가 인증서를 신청하면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인증 여부가 결정되고, 통과 업체에는 인증서와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한국전자증명원은 그간 삼성전자, LG CNS, 한화유통 등의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해 왔으며,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전자세금계산서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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