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컴플라이언스 구축 국내 기업 23%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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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플라이언스 구축 국내 기업 23% 불과
  • [dataNet]
  • 승인 2006.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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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소프트웨어(www.serena.com)는 IT 컴플라이언스 및 규제 요건에 관한 이해도와 관련 인프라 구축 현황 및 예산 집행 계획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78%는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이 기업 활동에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들 중 실제로 프로그램을 구축한 기업은 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 회사인 마켓쉐어(MarketShare)를 통해 임직원 500명 이상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CIO 100인을 대상으로 호주, 일본, 싱가포르, 한국 등에서 실시됐다. 국내의 경우, 실제 프로그램 구축 기업 비율은 낮았지만 약 80%의 기업이 IT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면 경쟁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들 중 58%는 올해말까지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아태지역 국가들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 밖에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55%)이 현재 자사 총 IT 예산 중 ‘5% 미만’을 컴플라이언스 관련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고, ‘15% 이상’이라고 답한 기업은 10%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향후 2년 사이에 IT 예산 중 컴플라이언스 관련 활동의 비중을 높여나가 43%의 기업이 총 IT 예산의 ‘15% 이상’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조사에 응한 CIO의 93%는 기업 IT 규제 준수에서 IT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이들 중 절반 가까이(49%)가 이에 대한 고위 경영진의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고 대답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부분이다.

한국세레나소프트웨어 이한수 상무는 “아시아 태평양 전체 및 국가별 조사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은 IT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구축 현황 면에서 다른 아태지역 국가들에 뒤져 있지만 올해 관련 프로그램 구축 계획에 있어서는 국내 기업들이 가장 적극적이다”며 “컴플라이언스의 중요성은 앞으로 훨씬 커질 전망이기 때문에 CIO와 고위 경영진은 스마트한 IT 거버넌스를 통해 기업의 투명성과 IT 투자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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