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정보통신, 코오롱인터내셔널과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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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정보통신, 코오롱인터내셔널과 합병
  • [dataNet] 강석오 기자
  • 승인 2006.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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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은 IT 서비스 계열사인 코오롱정보통신과 수출입 서비스 계열사인 코오롱인터내셔널을 합병하는 내용의 이사회 결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양사가 보유한 IT와 수출입 분야의 핵심역량을 하나로 집중시켜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U-라이프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결정됐으며, 5월 22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6월 말에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합병의 주체가 되는 코오롱정보통신은 1990년 7월 설립된 종합 IT 서비스 회사로 지난해 4월, AAP 비즈니스 센터를 가동하여 국내 유일의 IBM 서버의 조립생산을 시작했다. 또한 미래 전략 중점사업으로 유비쿼터스 분야를 선정, 5월에 한국 IBM과 MOU를 체결하고, 올해 2월에 애쉴론과 제휴, 원격검칙시스템에 뛰어드는 등 유비쿼터스 환경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는데 주력해왔다.

코오롱인터내셔널은 2001년 12월 코오롱상사의 분할로 설립됐으며, 뉴욕, 런던, 상해, 오사카 등 해외 13개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는 50년 전통의 수출입 서비스 기업으로 그동안 많은 선진사업을 발굴해왔고 최근에는 웰빙 라이프를 이끌 수 있는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롭게 출발하는 합병회사는 코오롱정보통신의 IT와 코오롱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분야의 맨파워 및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국내외 네트워크 거점 확장을 통한 신시장, 신사업을 창출하고 신성장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수 있게 됐으며, 새로운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조직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사업 시너지 증대와 가용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신규사업과 M&A의 추진을 통해 합병회사는 2006년 매출 5천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의 사업규모를 2008년 매출 8천억원, 영업이익 300억원, 2010년에는 매출 1조원, 영업이익 750억원으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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