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및 시스템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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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및 시스템 관리
  • 승인 2006.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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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vivor's Guide To 2006
관리 단계로 뛰어들기 이전에, 먼저 사용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부터 신중하게 살펴라. 무료 제품에서부터 값비싼 제품에 이르기까지, 전용에서부터 표준 기반에 이르기까지, 많은 제품과 기술이 당신을 유혹하며 기다리고 있다.

성숙한 IT 관리 전략 시급하다

조심성 없이 네트워크 관리로 뛰어들지 말라. 모든 네트워크 및 시스템 관리 업체들은 같은 사양과 기능성(모니터링, 매핑 및 매니징)을 제공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각 제품들을 구분하기 힘들거나 심지어 불필요하기도 하다. 하지만 분명 이들이 서로 똑같은 제품일리는 없다.
여기에다 더욱 혼란을 추가하는 것은, 가끔씩 관리 업체들이 경쟁자들과 적과의 동침을 하는 듯 하다 어쩔 때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하는 전용 제품을 선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어떤 업체들은 돈 많은 하이엔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가격대가 낮거나 무료인 오픈소스 제품들을 미는 곳들도 있다. 이렇게 단단히 뿌리내리고 있는 공간에서 아직도 이렇듯 많은 혼란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울 정도다.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한 가지가 있다. 즉 관리 제품들은 IT 서비스의 가용성을 보장해주지 못하며, 어떠한 오류를 미리 고쳐주지도 못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사용 가능한 기본 툴들을 파악하고 나면 네트워크 및 시스템 관리는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관리 스위트 업체들
먹이사슬에서는 엔터프라이즈 관리 스위트 업체들, 즉 BMC, CA, HP 및 IBM 등이 가장 꼭대기에 포진해 있다. 이들은 모든 고객에게 모든 것을 주고 싶어하며, 다른 관리 업체들이 자신들에게 없는 것을 확보하기 위해 돈을 다 써버리게 만들 것이다. 이들의 제품은 관리, 마케팅, 및 표준에서 뛰어나지만 비용, 사용 편의, 새 버전의 신뢰성에서는 떨어진다.
스위트 업체들은 집중화된 CMDB(Configuration Management DataBase)를 이용해 ITIL(IT Infrastructure Library)과 같은 표준의 제작 및 채택을 주도한다. 이 자산 정보 저장소는 스위트 업체들이 제품을 통합할 때와, 이들이 포인트 제품 업체들과 협력해 큰 스위트에 작은 제품들을 통합할 때, 성능, 서비스 및 가용성 데이터에서 서로 연결이 된다.
사실 대형 관리 스위트 업체들은 베스트 프랙티스의 북을 열심히 두드리면서 다른 업체들로 하여금 따라오도록 강요하고 있다. 하지만 네트워크 및 시스템 관리 부문에서 베스트 프랙티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기반 아키텍처가 필요할 것이다. 관리 제품들은 확장성이나 트랜잭션과 같이 보다 복잡한 서비스 척도에 있어서 똑같지 않다.
이런 스위트들은 수천 개의 데스크톱, 서버, 라우터, 스위치, 애플리케이션 및 프로세스를 여러 로케이션에서 관리한다. 그리고 이들은 역할 기반 보안(role-based security) 및 멀티테넌시(multitenancy) 특성을 갖춘 집중화되고 위임되며, 중복인 제어 메커니즘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관리되는 여러 장비들로부터 중앙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수집한다. HP 오픈뷰(HP OpenView), CA 유니센터(CA Unicenter) 및 IBM 티볼리(IBM Tivoli)와 같은 관리 스위트들은 또한 전용 API와 데이터 저장소뿐만 아니라 IEEE, IETF, DMTF, ITSMF 및 W3C의 업계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것들도 사용하고 있다.

표준화 작업
경쟁적인 전용 방안들이 업계 표준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고 있긴 하지만, 업체들은 표준화 작업에 동참하고 있다. 업계 표준은 종종 최소공통분모만 가지고 타협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SNMP의 MIB II가 기반일 경우 업체들은 기업용 확장판에서 전용 MIB를 자유롭게 이행할 수 있다.
2006년도에 유망한 한 가지 표준으로 새로 비준된 IEEE 802.1ab가 있는데, 이것은 시스코, 익스트림 및 노텔 등의 전용 방안 영역이었던 이더넷 랜에서의 링크 레이어 탐색용으로, 네트워크 레이어 2 토폴로지를 밝혀내는 스위트에서 사용돼 왔다. HP 오픈뷰와 HP 스위치가 이 표준을 지원할 예정이며, 다른 스위트들도 그 뒤를 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 가지, 시스코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관리 표준 작업도 또한 주목해 볼 가치가 있다. 최근 가트너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응답자의 1/4은 관리 제품과 전체적인 관리용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의지하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DSI (Dynamic Systems Initiative) 아키텍처는 배치하는 동안 애플리케이션에 관리를 구축해 넣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이 회사는 개발자들과 DSI 이용 계약을 맺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애플리케이션이 아웃 오브 더 박스로 좋지 못한 성능을 인식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 열심히 밀고 있다. 이 회사가 여러 업체들로 하여금 같은 고리를 사용하게 만들 만한 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의심할 나위가 없다. 하지만 문제는 DSI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용 기술이라는 점이다.
시스코웍스(CiscoWorks)를 향상시킨다는 시스코의 관리 전략은 비 시스코 장비를 관리하는 용도로 2005년에 나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스코의 관리 부문은 마이크로소프트 만한 매력과 힘을 갖지 못하고 있다.
한편 새로 개정된 RMON 표준이 막 새롭게 선을 보이고 있는데, 여기서는 이제 RMON Ⅰ과 II 개정판에 정의된 레이어 2~4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성능도 다루고 있다. 2006년에 제품을 기대하기는 무리겠지만, 이 IETF 표준은 엔터프라이즈 관리의 애플리케이션과 비즈니스 서비스 현실에 발맞춰 가고 있다. 일부 관리 제품들이 주목을 끌고, 보다 저렴한 표준 관리 제품들을 내놓을 2007년을 기대해 보자.

구입하기 전에
이 스위트를 구입하기 이전에 먼저 엔터프라이즈 관리 제품의 기능이 조직에서 어떻게 돌아갈지를 파악하고, 제품의 가격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조직의 목표에서 동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IT와 비즈니스 쪽 전문가를 이 프로세스에 함께 참여시켜야 한다.
관리 스위트는 그 자체의 높은 가격뿐만 아니라 설치, 이행 및 통합 과정에 숨겨진 비용도 생각해야 한다. 게다가 교육과 함께 계속 신경을 써야 하고 양분도 공급해야 한다. 자동화된 엔터프라이즈 관리 스위트가 높은 연봉의 시스템 관리자나 네트워크 엔지니어를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할 수 있는 한 오랫동안 데리고 있어야 한다.
엔터프라이즈 관리 스위트는 업그레이드를 하는 동안 당신의 참여를 필요로 할 수도 있다. 품질 보증을 통해 드래깅되는 기존의 사양과 기능성으로 인해 업체들이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모든 노브를 확인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업그레이드의 영향을 받는 실행서(run-book) 프로시저와 데이터 변환을 반드시 주시해야 한다.

포인트 제품
포인트 제품들은 돌고래와 같이 다른 바다 생명체보다는 분명 더 지능적이며, 기꺼이 즐거움을 준다. 이들은 특정 부문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로서 관리 스위트에서의 구멍을 메워준다.
여기에는 옵티어(OpTier), 타이드웨이(Tideway), 엔레이어즈(nLayers), 인티그리언(Integrien), 넷팩토(NetFacto) 및 릴리코어(Relicore)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업체들과, 옵스웨어(Opsware), 알터포인트(AlterPoint) 및 보이언스(Voyence) 등과 같은 네트워크 및 시스템 구성 업체들이 포함이 된다.
이런 업체들은 엔터프라이즈 관리 스위트의 통합에서 뛰어나며, 심지어 이것에 의존하기도 한다. 이들 제품의 가격이 정당화되기 위해서는 관리 스위트가 있는 대기업들에게 어필을 해야 하며, 따라서 스위트의 데이터 저장소와 운영방식에 통합을 시켜야만 한다. 포인트 제품 업체들은 이제 스위트 업체들의 CMDB 이니셔티브에 맞추는 데 대해 열심히 선전 하고 있다.
아마도 이런 소규모 업체들의 개발 그룹들에게는 큰 업체들보다도 당신의 영향력을 더 잘 미칠 수 있을 것이며, 큰 업체들이 주려고 하는 것보다도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업체들은 큰 업체에게 먹힐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예를 들어 지난 해 초 CA는 방금 아프리즈마(Aprisma)를 인수했던 콩코드 커뮤니케이션즈(Concord Communications)를 사들였다.
그리고 포인트 제품은 저렴하지 않다.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과 시스템 구성 스위트가 모두 5만달러부터 출발하긴 하지만, 일단 서버, 애플리케이션, 혹은 트랜잭션에 대한 기업의 필요조건이 추가되면 가격은 종종 수 십만 달러, 혹은 심지어 규모가 큰 네트워크에서는 수 백만 달러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잊지말자, ‘프리웨어’
중간규모의 기업에게는 보다 알맞은 가격대의 솔루션이 있다. 사용의 편의와 모니터링 기능성에 대해 우리의 칭찬을 받은 바 있는 아이피스위치(Ipswitch), 넷코디아(Netcordia), 네온소프트웨어(Neon Software) 및 솔라윈즈(SolarWinds) 가운데 올해는 솔라윈즈와 넷코디아가 제품에 네트워크 구성을 추가할 계획이다.
프리웨어 관리 제품은 2006년에 유망한 옵션으로 고려돼야 한다. 예를 들어 빅브라더(Big Brother)는 퀘스트(Quest)에 인수됐으며, 내기오스(Nagios)와 다른 프리웨어 조직들이 현재 유료로 지원을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프리웨어 관리 소프트웨어는 아직 무료다.
사양 면을 보면 프리웨어는 좋은 가용성 모니터링, 성능 및 구성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트랜잭션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관리 지원, 중앙 공동 데이터 저장소 및 분산형 컴퓨팅과 같은 기능들은 존재하지 않으며, 단 오프NMS GNU 프로젝트는 예외다. 오픈NMS는 아직 대형 엔터프라이즈 관리 스위트들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2006년 관리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자로 부각될 것이다.

요점정리

·하이엔드와 로우엔드 엔터프라이즈 관리 제품들은 모두 기본적으로 같은 모니터링 기능을 한다.
·엔터프라이즈 관리 스위트가 표준을 주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여전히 IT 서비스 전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성숙한 관리 전략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프리웨어 엔터프라이즈 관리는 향상은 되고 있지만 아직 전략적 선택으로 보기는 힘들다.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기사를 마치며

우리는 지난해 IT 서비스라면 단순한 표준 SLA 이상은 돼야 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와 함께 기반이 되는 서비스 인프라의 항목들도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서비스 관리는 지난해 CMDB(Configuration Management DataBase) 이행이 막 시작되면서 비로소 부분적으로만 인식이 되기 시작했다.
크기가 관건이라는 지난 해 우리의 주장(그리고 네트워크 및 시스템 관리의 일인자로 HP를 꼽은 것)은 잘못된 선택이었다. 대형 관리 스위트 업체들은 아직도 조정 중에 있으며, HP는 802.1ab 표준 채택을 제외하고는 기술적으로 큰 성과를 이뤄내지 못했다.
우리는 또한 저렴한 모니터링 제품으로 시작해서 구성 관리를 고려해 볼 것을 권했는데, 이것은 투자회수율이 높다는 점에서 여전히 옳은 선택으로 보인다. 구성은 로우엔드 쪽에서 점점 더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성능 관리를 우선순위로 꼽았는데, 여기서는 진단 관리가 일위를 차지했고 다음이 용량 플래닝이었다. 이 또한 올해도 그대로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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