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보안 시장 꽃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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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보안 시장 꽃 핀다
  • [dataNet] 장윤정 기자
  • 승인 2006.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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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보안 관련 제품들이 속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간 금융권 등 일부 보안을 중시하는 산업군에서 제한적으로 쓰이던 키보드 보안 제품들이 최근 리니지 계정 도용 사건 및 개인정보 탈취 사건의 증가로 인해 고객 불안이 증폭, 고객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 이에 관련 업계는 키보드 보안 시장의 수요 증가를 대비한 관련 제품들을 앞다퉈 내놓는 추세입니다.

소프트런(대표 황태현)은 최근 개인용 키보드보안 서비스인 ‘원클릭가드(OneClickGuard)’를 출시하고 엠파스를 비롯한 마이폴더넷 등 주요 포털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원클릭가드는 보안영역에 따른 커서 색상 변화와 키보드 입력창의 이미지 노출 등 사용자가 직접 키보드보안의 동작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특정 웹페이지를 접속할 때 본인의 개인정보 입력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PS/2, USB 등 현재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의 키보드와 호환이 되며 키보드 하드웨어 영역부터 시스템 및 웹 브라우저 영역까지 모든 구간에 대한 보안이 가능합니다.

소프트런의 황태현 사장은 “최근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개인사용자 계정 도용사건과 인터넷뱅킹 해킹사건 등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빈번하게 발생되면서 이를 차단할 수 있는 개인용 키보드보안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소프트포럼(대표 윤정수)도 클라이언트보안솔루션 ‘제큐어씨케이(XecureCK)’를 출시했습니다. ‘제큐어씨케이(XecureCK)’는 안전한 클라이언트 환경을 위해 개발된 키보드보안솔루션으로, 기존 솔루션이 키보드 정보의 암복호화 기술에 중점을 두었다면 소프트포럼의 이번 제품은 데이터 접근통제에 중점, 암복호 필요시 공개키기반구조 (PKI) 암호툴킷을 이용해 전 구간 보안이 가능합니다.

이 제품은 현재 ‘좋은상호저축은행’에 공급 완료되었으며 ‘대검찰청’과 ‘과학기술인공제회’에도 공급될 예정으로 금융권과 공공기관의 수요가 활발히 형성되고 있어 소프트포럼은 제큐어씨케이를 통해 올해 2006년 20억원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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