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닥 HP 안철수연구소, 전자투표 서비스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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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닥 HP 안철수연구소, 전자투표 서비스 공동 개발
  • [dataNet] 장윤정 기자
  • 승인 2006.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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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닥(대표 신철호), HP(대표 최준근), 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가 손잡고 인터넷 전자투표 서비스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 3사는 27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각 사가 수년 동안 개발해 온 핵심 기술을 인터넷 전자투표 개발에 투입해 오는 6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닥은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전자투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투표 시스템 설계,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며, HP는 무정지 서버의 운용과 트래픽 분산처리 기술 및 글로벌 마케팅을 맡고, 안철수연구소는 전자투표 과정의 보안 기술을 담당한다.

3사가 개발할 서비스는 원격지 투표가 가능한 인터넷 전자투표 방식이어서 터치 스크린 방식의 키오스크 전자투표와 달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높은 보안성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개표관리자의 암호화, 복호화 및 개인키 분할을 포함, 은닉서명, 내부공격의 사전차단, 네트웍 통신구간 암호화, 인증 및 검증 시스템, 이중투표 방지를 위한 일회성 티켓 기술 등 투표 전체 과정에서의 기술을 모두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정기국회에 상법개정안 제출이 확실시됨에 따라 최근 KT&G의 주주총회에서와 같이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모든 상장사들이 의무적으로 전자주총을 도입하게 됨은 물론 노동조합, 지방자치단체의 주민투표, 정당투표, 초중고교 및 대학 선거 등 투명한 의사 결정이 필요한 제반 서비스 시장이 넓어져 국내에만 약 350억 규모의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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