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www.ibm.com/kr/shop)에서 소프트웨어 제품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IBM의 일부 하드웨어 제품군은 쇼핑몰을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었으나 소프트웨어 제품군은 데이터베이스,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그룹웨어, 개발 툴 등 대부분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근간이 되는 미들웨어 제품으로 영업사원의 방문 또는 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판매가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최근 꾸준하게 판매되는 미들웨어 제품이 점차 늘어나면서 한국IBM은 이와 같은 복잡한 절차를 없애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판매를 개시한 것.

가령, 단품으로 구매를 하는 경우, 제품에 대한 기능과 필요성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는 경우, 또는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일 경우 이제 고객은 원클릭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한국IBM은 단품 구매에 대한 요구와 제품 인지도가 높은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분석 툴인 래쇼날 PurifyPlus를 시작으로 향후 로터스 노츠, SMB용 익스프레스 제품군 등으로 제품 종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IBM 소프트웨어그룹 마케팅 서경화 실장은 "미들웨어의 특성 상 직접 방문 및 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상대적으로 범용적이고, 쉽게 자주 접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 불필요한 절차를 줄임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새로운 마케팅 채널의 확보로 고객은 다양한 구매 옵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