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공급업체인 알카텔은 영국 최대 통신업체 브리티시텔레콤(BT)의 차세대 네트워크 변환 프로그램, 21세기 네트워크(21 CN)의 주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BT의 ‘21 CN’은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 변환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5년간 100억파운드 이상이 투자돼 PSTN을 활용한 음성 네트워크가 단일 통합 IP 네트워크로 진화되는 것으로 연간 10억파운드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와 통합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는 전세계적인 네트워크 변환 움직임의 좋은 선례로 다른 NGN 프로젝트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알카텔은 이번 프로젝트에 알카텔 7750 서비스 라우터와 5620 서비스 어웨어 메니저를 21 CN 메트로 노드로 공급하게 된다. 메트로 노드는 트래픽을 적절하게 관리, 유도하여 MPLS 코어로 전달하는 주요 파트다.

또한 관련 서비스를 기반으로 가장 뛰어난 서비스를 할당받는 트래픽을 지원하는 서비스와 가입자 인식 스위칭을 공급한다. 알카텔 7510 미디어 게이트웨이와 1300 컨버전스 네트워크 메니지먼트 센트로 또한 이번 계약에 포함된다.

알카텔 쟈크 듀노게 유럽 남부지역 수석 부사장은 "알카텔은 최근 발표된 시너지 리서치 그룹의 조사 결과 IP 에지 어그리게이션 부문의 시장 점유율 25.6%로 2위를 차지하는 등 급속히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IP 네트워크 변환 부문에서도 강력하게 업계를 선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