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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메시징 매니지먼트
Tech Guide
2006년 03월 20일 00:00:00
메시지 관리, 기업 생사가 걸린 문제입니다
이메일 커뮤니케이션 허브 자리매김 … 법규 준수 1차 책임자로 IT관리자 임무 추가

인터넷의 발전과 더불어 이메일과 인스턴트 메시지의 활용도는 날로 높아져만 가고 있다. 이들은 일상생활 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커뮤니케이션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메일로 업무의 대부분이 처리되면서 이메일 관리는 중요한 IT관리 항목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메일 관리에 대해 상세히 살펴본다. <편집자>

송종혁
시만텍코리아 과장
jake_song@symantec.com
데이터 센터의 전화가 급하게 울린다. 전화기에서는 한 임원이 상기된 목소리로 지난 12개월 동안 특정한 키워드와 특정 수신자들을 가진 자신의 모든 이메일(그리고 첨부파일)에 당장 접속할 수 있게 해달라고 호통을 친다. “생사가 걸린 문제입니다!” 임원이 전화를 거칠게 끊으면서 남긴 말이다.

위와 같은 상황은 이제 전세계의 엔터프라이즈 환경 뿐 아니라 중소규모 기업 환경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모습 중 하나다. 이처럼 어느날 인사 담당 부사장이 최근 회사를 사직한 후 법정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직원의 모든 이메일과 개인 신상 파일을 요청할 수도 있다. 그 직원의 기록은 직원의 랩톱과 수십만 개의 백업 테이프에 분산돼 보관 중인데, 어떤 자료들은 오프사이트에 소산 보관 중인가 하면 다른 자료들은 데이터 센터의 백오피스 서버에, 또는 문서 캐비닛에 관리되고 있다.
IT 환경에 문외한인 사람, 또는 요청 전화를 한 임원은 자신이 무척 간단한 작업을 요청했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와 같은 정보 복구 프로세스는 아무리 숙련된 IT 부서에게 있어서도 악몽과 같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이메일 관리와 백업을 위한 프로세스는 비즈니스의 속도에 비례하여 진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메일·메시징, 데이터 보호 핵심
지난 몇 년 동안 익스체인지(Exchange), 노츠(Notes) 서버와 같은 이메일 저장소는 그 규모 뿐 아니라 전략적 중요성 면에서 급격한 변화를 겪어 왔다. 최근 ESG(Enterprise Strategy Group)가 수행한 설문에 의하면, 이메일/메시징은 오늘날의 IT 부서가 데이터 보호의 관점에서 OLTP/ OLAP/RDBMS, 재무데이터, 비즈니스인텔리전스/웨어하우징, CRM애플리케이션보다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가 되고 있다. <글상자 1 참고>
이메일과 같은 전자적인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은 기업 조직의 모든 직원들이 담당 업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점에서 여타의 기업 데이터들과 차별성을 갖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직원들에게 있어, 이메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아웃룩과 같은)은 그들이 하루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범용적인 포털로써 활용된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메일 애플리케이션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정작 기업 업무의 중추를 이루는 이메일 메시지 콘텐츠(준구조형 데이터)와 메타데이터 및 첨부파일(비구조형 데이터)을 시만텍 ‘엔터프라이즈볼트(Enterprise Vault)’와 같은 이메일 아카이빙 솔루션 기술을 이용해 복구하는 노력을 진행 중인 기업은 여전히 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상황에서 익스체인지 스토리지 그룹을 일괄 복구해야 하는 경우나 기업 임원의 요청에 의해 특정 메일을 선별적으로 복구해야 하는 경우, 아니면 CCO(Chief Compliance Officer)가 정부 법규 및 거버넌스 요구사항의 준수 여부를 감사해야 하는 상황에서 엔터프라이즈 메시지 관리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정보 거버넌스(Infor-mation Governance) 환경 구현을 위한 가장 핵심적이고 비용효율적인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메시징, 막대한 리스크 발생
‘인터넷 붐’의 결과, 월마트에서 신생 벤처 기업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경제 및 비즈니스 환경에서 정보가 생성·보호·보존·공유되는 방식에 일대 전환이 이뤄졌다. 이제 정보는 새로운 글로벌 경제의 통화와도 같으며,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까지 간주되기에 이르고 있다. 그리고 다른 자산과 마찬가지로, 정보의 악용 및 오용을 방지하기 위한 정부와 업계의 노력 또한 진행되고 있다.
IT 거버넌스 또는 컴플라이언스에 관련한 새로운 규정과 표준으로 인해 효율적인 데이터 보호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오늘날 IT 부서가 엔터프라이즈 메시징 관리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것은 단지 이메일 메시지 관련 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함이 아니다. 오히려 미래의 요구사항을 만족하기 위한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기업은 테이프 기반 아카이빙 방식을 통해 익스체인지 서버의 정보 자산을 보호하고 있다. IT 부서는 익스체인지 서버를 정기적으로 테이프(SDLT, LTO 등)에 백업하고, 다시 재해복구를 위해 테이프를 오프사이트에 소산 보관하고 있다.
테이프 기반 백업 방식이 이메일/데이터 보호의 가장 기본적인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메일과 관련된 컴플라이언스 및 법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신속성과 정밀성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사실은 보다 테이프 백업 방식에 대한 보다 신중한 재검토를 요구한다. 이는 심각한 리스크로 연결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랜덤 액세스(random access)가 아닌 순차적 액세스(sequential access) 방식이 사용되는 테이프로부터 이메일을 검색하고 복구하는 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 심지어 테이프 방식은 이메일 검색 및 복구에 몇 주, 또는 몇 개월이 걸릴 수 있다. 이 경우 테이프를 이용한 복구 작업은 시간과 비용 면에서 디스크 기반 저장 장치에 비해 훨씬 비효율적이 된다.
히스토리 데이터, 또는 아카이브 데이터를 복구해야 하는 경우에 IT 운영자는 산더미처럼 쌓인 테이프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내고, 스트리밍 방식으로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번거로운 작업을 거쳐야 한다. 물론 이것도 필요한 데이터가 온전하게 백업되고 보존됐을 때 가능한 얘기다. 테이프의 노화로 인해 읽기가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면 데이터를 찾을 방법은 없다.
ESG는 IT 부서가 하나의 백업 테이프를 처리하고 복구하는데 약 1천500달러에서 3천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IT 부서가 아카이빙 또는 재해 복구 프로세스를 외부 서비스 업체에 아웃소싱하고 있는 상황에도 이와 거의 비슷한 비용이 발생한다. 법규 준수 여부를 감사하거나 법정 소송에 대응하기 위한 EDD(electronic data discovery) 작업을 수행한다면 하나의 테이프를 처리하는 데에는 2~3배의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시간은 돈’이라는 말은 이제 ‘정보 액세스 시간이 돈’이라는 명제로 다시 쓰여야 할지도 모른다.
ESG는 테이프 기반 아카이브에서 이메일을 복구하는 경우와, 시만텍 엔터프라이즈볼트와 같은 솔루션을 통한 통합 디스크 기반 이메일 관리/아카이빙 솔루션에서 이메일을 복구하는 경우의 유형적인 경성 비용(hard cost)와 무형적인 연성 비용(soft cost)을 비교한 결과 매우 흥미로운 차이를 발견했다. 기업은 통합 메시지 아카이브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80만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과가 그것이다. 이러한 비용 혜택은 법규 위반에 따른 벌금 위험의 감소, 스토리지 리소스 사용률의 개선 등을 통해 얻어지게 된다.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80만달러 비용절감 효과발생
이메일과 같은 핵심 애플리케이션에 장애가 발생한 경우, 기업은 비즈니스 전반에 심대한 타격을 입게 된다. 이는 단순히 기업 내부/외부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중단되는 것으로 그치지 않는다.
이메일과 같은 엔터프라이즈 메시징 애플리케이션은 기업 비즈니스의 근간을 이루는 SFA(Sales Force Automation),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핵심 요소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기업은 엔터프라이즈 메시지 관리 솔루션을 구현함으로써 정보 거버넌스, 스토리지 용량 최적화 등으로 얻는 혜택 이외에도 기업 이메일 아카이브를 테이프 기반 솔루션에서 디스크 기반 솔루션으로 마이그레이션 함으로써 복구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비용과 리스크를 동시에 절감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근 ESG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엔터프라이즈 레벨 기업의 59%와 미드-티어 레벨 기업의 58%가 이메일과 같은 가장 핵심적인 애플리케이션이 4시간 또는 그 이하의 시간 동안 다운되는 경우 심각한 매출 손실 또는 부정적인 비즈니스 영향이 미칠 수 있다. 이처럼 이메일과 첨부파일을 신속하게 복구하는 능력은 비즈니스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혜택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림 1 참조>
하루 동안 발생되는 이메일 데이터의 볼륨, 그리고 테이프 기반 백업 인프라스트럭처에 내재하는 한계, 예를 들어 익스체인지 데이터베이스를 야간에 백업할 만큼 충분한 백업 윈도 확보가 어려운 것과 같은 한계로 인해 많은 IT 부서들이 ‘사용자 용량 제한’ 정책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바람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도 다분하다. 중요한 이메일을 삭제하는 행위는 기업 거버넌스 또는 컴플라이언스의 측면에서 매우 심각한 리스크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감사 관련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관행을 개선해야만 한다. 미국의 경우에는 정부 또는 감독기관의 조사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메일을 고의적으로 삭제하는 사용자는 사베인즈-옥슬리(Sarbanes-Oxely) 법안에 의거, 징역형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입법 과정이 진행중인, 또는 입법화가 예상되는 사안들만을 고려하더라도 엔터프라이즈 메시징 전략에 대해 관심을 환기시킬 이유는 충분하다. 이는 대규모 상장 기업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며 모든 기업, 나아가 모든 사용자들에게 해당되는 사안이다.


IT관리자, 증거물 보존 책임자
오늘날 데이터의 증가 추세에는 그 한계가 없어 보인다. 따라서 시만텍 엔터프라이즈볼트와 같은 솔루션에 다양한 업종의 IT 전문가와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진지한 관심을 갖고 평가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된다. 엔터프라이즈 메시지 관리 솔루션의 가치는 IT 전문가, 스토리지 관리자, 이메일 운영자들에 의해 이미 인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메시지 관리 솔루션은 전자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내재한 법적인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한 효율적인 대안이 될 것이 분명하기에, 법률,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감사 전문가들 역시 새로운 흐름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IT 전문가들을 기업의 배관공에 비유한다면, 그들의 역할은 ‘배관’의 청결 상태를 유지(자산과 리소스를 보존)시켜 (정보의) 원활한 흐름을 보장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컴플라이언스, 법률, 리스크 관리 전문가들은 자산을 일정기간 보호, 보존하고 기업이 전자적인 ‘증거물 보존의 완벽성’를 실현하는 책임을 갖고 있다. 따라서 정보의 원활한 흐름을 보장하는 과정에서 정보 오브젝트(파일)의 생성, 보존, 폐기를 포함하는 전체 라이프사이클은 일관성 있게 관리돼야 한다.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의 백업 파일이 이동 과정에서 손실, 도난되는 상황은 최근 자주 보고 되는 사례다. 이는 오늘날의 기업과 투자자들이 당면한 잠재적인 위협을 대변한다. 기업의 임원, IT 전문가, 법률 전문가들은 전형적인 엔터프라이즈, SMB, 정부, 학원 환경에서 조직이 보유한 지적 자산의 75%가 이메일 또는 기타 메시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접근이 가능하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중요한 사실은 바로 이러한 정보가 손실, 도난된 백업 테이프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는 점이다.
은행, 보험 등 금융권은 물론, 다른 업종 또한 곧 엔터프라이즈 메시지 관리 솔루션의 도입 문제로 고민해야 할 시점인 것이다. 의료보건기구, 병원, 건강관리기관의 개인건강자료, 또는 공공교육 시스템의 학사 자료에 관련한 악의적인 해킹 또는 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져만 가는 것이 현실이다.
ESG는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응답에 참여한 기관·기업의 7%만이 백업 또는 아카이브 데이터에 암호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암호화와 기타 이동 중인 데이터의 정보보호를 위한 기술이 컴플라이언스, 법률, 리스크 관리 프로젝트에서 없어서는 안될 핵심 기술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기업자산 75%, 이메일 통해 접근 가능
엔터프라이즈볼트와 같은 이메일 아카이빙 솔루션을 이용해 1차 이메일 저장장치로부터 이메일, 첨부파일, 인스턴트 메시지와 같은 콘텐츠를 위해 설계된 저장소로 데이터를 이동하면, 이메일 서버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으며, 또 엔터프라이즈 메시지 관리 솔루션을 통해 검색 프로세스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막대한 비용을 절감한 사례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서두에 언급한 임원진의 요청을 처리할 준비가 되지 않은 기업 환경에서는 이메일 애플리케이션의 법규/정책 준수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 이 경우 이메일로부터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한낱 꿈에 불과할 뿐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이메일 비용도 감당해야만 한다.
엔터프라이즈 메시지 관리, 또는 고전적인 (종이 기반의) 기록 보존 관리 프로세스를 디지털 세계에 적용하기 위한 솔루션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한 수준이며, 이러한 이유 때문에 금융, 공공 등 엄격한 법규의 적용을 받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엔터프라이즈 메시지 관리를 ‘핵심 경쟁력’으로 이해하지 않고 이벤트성 솔루션, 또는 단순 비용절감을 위한 전술적인 대안으로만 고려하고 있다.
기업들은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거나 예산 감축이 시급한 상황에서만 엔터프라이즈 메시지 관리 솔루션을 고려하는 게 국내 현실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관점은 매우 근시안적인 것임을 말하고 싶다.
엔터프라이즈 메시지 관리 솔루션은 스토리지 관리, 콘텐츠/기록 관리,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를 위한 총체적인 솔루션이며, 이러한 툴의 조합은 다음과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그림 2 참조>


·이메일 관련 예산 및 운영 비용 절감
- 이메일 볼륨의 최소화(이메일 메시지, 첨부파일의 중복 저장 방지)
- 스토리지/서버 리소스의 수명 연장, 이메일을 저렴한 저장 매체(예: SATA)로 아카이빙
·애플리케이션 성능 및 가용성 개선
- 백업 윈도의 절감, 대용량 정보 저장소와 관련한 메시징 서버 성능 이슈의 해결
·컴플라이언스, 기업 거버넌스와 관련한 일부 리스크의 경감 (예: 이메일 콘텐츠의 복구 지연에 따른 고액의 벌금 또는 제재를 회피)
·엔드유저의 자의적인 아카이브 관리로 인한 데이터 손상, 손실을 방지 (예: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의 PST 파일)
·법적 개시(legal discovery) 및 모니터링에 수반되는 비용의 절감
- 외부업체 서비스 또는 테이프 기반 복구 절차에 드는 비용 요인을 제거
·생산성, 관리 효율성 개선
- IT 관리자와 사용자가 사전정의된 복구시간목표(RTO, Recovery Time Objective)에 의해 이메일 콘텐츠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함
·이메일 용량 제한의 필요성을 제거하고 애플리케이션 지원에 필요한 운영/기술지원 인력을 절감

특히 금융, 보건 등의 업종에서 컴플라이언스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한편 엔론, 월드컴 등의 회계부정 사건이 불거지면서 기업 거버넌스(corporate governance)가 또 다른 IT 이슈로 서서히 부각되고 있다. 향후에는 기업 거버넌스 역시 IT의 구매 결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메일, 커뮤니케이션 ‘허브’ 자리매김
좋든 싫든, 이메일은 대부분 기업의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이메일은 기업의 지적 자산이 공유, 배포, 저장, 접근되는 핵심 수단입니다. 오늘날의 IT 조직은 이러한 중추적인 인프라를 보호하고, 이메일을 통해 전달되는 콘텐츠/정보, 즉 지적 자산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문제로 고민해야 한다.
기업 거버넌스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엔터프라이즈 메시지 관리 솔루션은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 소송, 또는 전자적 개시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 사전예방적인 샘플링, 감독, 전자적 개시도 가능케 한다. ▲ 사전정의된 정책에 의거해 메시지의 아카이브, 보존, 삭제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고 ▲ 기업 지적 자산(이메일 콘텐츠)의 중앙집중적인 통제가 가능하며 ▲ 직원들의 불법적인 행위에 대한 감시와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엔터프라이즈 메시지 관리 솔루션을 활용함으로써 법률 소송에 수반되는 리스크를 경감하고, 법적 개시에 수반되는 비용을 절감하고, 중요한 지적 자산을 보호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법률 소송은 유형과 크기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조직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이며, 특히 보험, 의료보건, 소비자 상품, 금융 서비스 등의 업종에서 심대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슈이기도 하다.
최근의 법 개정 동향을 보면, 아카이브된 이메일 또는 다른 콘텐츠가 언제든 접근 가능함을 보장하고, RTO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만족해야 하는 책임을 기업에게 묻고 있다. 법률 소송 또는 법적 개시 과정에서 절차상의 지연이나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 기업은 벌금/제재 조치, 주주의 신뢰도 저하, 형사 책임, 그리고 기업 임원의 징역형과 같은 결과를 감수해야 한다.
현재의 IT 운영자는 기업의 지적 자산을 보존하고 전자적인 비즈니스 기록이 정부 법규 및 기업 내규를 준수하도록 보장하는 일차적인 책임자다. IT 부서는 ‘정보중심적’인 관점에서 이메일 콘텐츠를 관리하고, 이메일에 적정한 수준의 보호 조치를 수행하고, 적정한 비용의 매체에 저장하는 한편 이메일을 기업의 비즈니스 워크플로우 프로세스 전반에 통합시키는 책임을 갖는다. 이러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강력한 콘텐츠/기록 관리 기능이 필요하다.


메시징 관리 솔루션, 정보 거버넌스 환경 실현
새로운 규칙은 새로운 대안을 요구한다. 오늘날의 IT 부서에게 있어, 엔터프라이즈 메시지 관리 솔루션은 현재의 이메일 메시지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넘어 미래의 규정과 표준을 준수하기 위한 확장성, 유연성을 갖춘 기반 환경으로써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만텍 엔터프라이즈볼트6.0은 프론트-엔드 메시징 시스템과 기타 저장소의 정보를 인덱싱하고 안정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중앙집중형 아카이브로 활용 가능하다. 한글의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볼트는 컴플라이언스액셀레이터(Compliance Accelerator) 기능과 디스커버리액셀레이터(Discovery Accelerator) 기능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이메일 메시지의 무결성을 보장하고 감사 기록을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볼트는 또한 아카이브익스플로어(Archive Explorer)를 통해 아카이브된 이메일과 같은 정보를 제목, 날짜 등의 기준으로 분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분류된 결과는 윈도의 익스플로어와 유사한 계층형 폴더 구조를 통해 제시되며, 임베디드된 알타비스타툴을 이용한 검색 기능을 통해 첨부파일을 포함한 전체 인덱스 검색, 메타데이터 검색, 또는 메타데이터와 부분적인 문장을 조합한 검색 등의 작업 수행이 가능해진다.
이 외에도 로터츠도미노에 대한 저널링(Journaling), SMTP 메시지 캡처, MS 쉐어포인트포털서버2003 (Share-Point Portal Server 2003)과 같은 부가적인 아카이브 콘텐츠 지원 기능도 포함돼 있다. 또 PST 파일의 자동화된 복구, 관리,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며 인텔리전트 아카이빙 기능을 신규로 지원한다.
새로운 인텔리전트 아카이빙 기능에는 보존/인출 환경 개선을 위한 데이터의 필터링, 아카이브 데이터의 분류, 컴플라이언스, e-디스커버리를 위한 전문화된 툴 등이 포함된다. 또 엔터프라이즈볼트6.0은 시만텍 넷백업과 통합돼 원활한 백업 관리를 지원한다.
이제 우리는 정보 아카이빙의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과거의 비즈니스 기록을 접근, 공유, 보존하기 위한 비즈니스 요구사항은, 단순히 데이터 손실 또는 재해에 대비해 ‘또 다른 복제본’을 유지하는 과거의 정보 관리 수준에서 탈피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컴플라이언스, 기업 거버넌스에 관련해 목격해 왔던 사례들은 앞으로 개진될 상황에 비교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 정보를 전체 생명주기에 걸쳐 관리해야 한다. 컴플라이언스는 아카이브에 관련한 IT/비즈니스 리더들의 핵심 고려사항 중 한 가지에 불과하다.
IT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거시적으로 보면 현재의 시점은 아직 정보 시대의 여명기라 말할 수 있다. 이제야 정보가 실질적인 기업 자산으로 간주되고, 정보 공유와 협업 환경의 중요성이 막 인지돼 실행되고 있는 것이다.
정보공유와 협업 환경은 진정한 의미의 인텔리전트, 액티브 아카이브 솔루션 없이는 실현이 불가능하다. 다이내믹하고 유동적인 성격을 갖는 정보는 효과적으로 관리, 보호돼야 하며, 궁극적으로 향후 출시될 뛰어난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춘 인텔리전트 솔루션에 의해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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