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텐, IPS 벤더 메타네트웍스 인수로 보안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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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텐, IPS 벤더 메타네트웍스 인수로 보안 시장 출사표
  • [dataNet] 강석오 기자
  • 승인 2006.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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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텐네트웍스는 10기가비트 침입 탐지 및 방지 기술 선도 업체인 메타네트웍스(MetaNetworks)를 인수, 고성능 보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고밀도 기가비트 스위치 라우터 시장을 선도하며 10기가비트 이더넷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는 포스텐은 보안 시장에 새롭게 진출함으로써 국내 사업 기반 역시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포스텐은 메타네트웍스 인수를 통해 고객들에게 미국 정부 기관에 의해 운영되는 진보된 연구용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성능 이더넷 스위치/라우터와 업계에서 유일하게 상용으로 이용 가능한 회선 속도의 기가비트 및 10기가비트 침입 방지 시스템(IPS)에 결합해 악성 트래픽이나 공격으로부터 고성능 네트워크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포스텐 마크 랜달(Marc Randall) CEO는 "포스텐은 회선 속도의 10기가비트 스위칭 및 라우팅을 최초로 제공했으며, 이번에는 업계 유일의 회선 속도의 기가비트 및 10기가비트 침입 탐지 및 방지 기술을 통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보안 시장에서의 기술적인 리더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메타네트웍스의 통합으로 포스텐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네트워크를 구축 및 보호할 수 있게 돼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고성능 침입 탐지 및 방지 기술은 악성 패킷을 탐지하고 공격 트래픽을 차단함으로써 침입을 막도록 개발된 유연한 회선 속도의 네트워크 보안 매커니즘으로 전통적인 침입 탐지 및 방지 시스템의 경우 회선 속도의 기가비트와 10기가비트 속도에서 트래픽을 검사하는 프로세싱 기능이 부족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관리자들이 보안을 위해 성능이 떨어지는 것을 감수해야 했었습니다. 하지만 메타네트웍스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포스텐은 회선 속도의 10기가비트 이더넷 네트워크에서도 성능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네트워크의 침입을 탐지 및 방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특히 월드콤과 엔론 사태로 인해 등장한 사베인스-옥슬리(Sarbanes-Oxley) 법안 등 정부 규제와 기존의 네트워크 데이터 보안 수단에도 불구하고, 공격과 악성 코드로 인해 야기되는 피해는 2005년에만 5천억달러에 이르며, 5천700만 명 이상의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최근의 보안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고, 앞으로도 그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따라서 악의적인 네트워크 공격 급증에 따른 정부 차원의 데이터 보안 규제 역시 계속 강화되고 있어 IDS/IDP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죠. 시장 분석 기관인 IDC는 IDS/IDP 시장이 지난해 53% 성장한 데 이어 오는 2008년에는 14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산업 분야별로 다양한 10가가비트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선전하고 있는 포스텐은 회선 속도의 기가비트 및 10기가비트 침입 탐지 및 방지 기술을 통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보안 시장 선도는 물론 10기가비트 이더넷 시장에서의 경쟁력 역시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그간의 성과와 새로운 제품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한 포스텐코리아는 올해 각 세그먼트별로 시장 침투를 더욱 가속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미 컴버지솔루션스코리아 이외에 에스넷, 패킷시스템즈코리아, 인네트 등 경쟁력을 갖춘 고유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채널 영입을 통해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 텔코, 데이터센터, 대학, 포털 등을 타깃으로 국내 시장을 더욱 넓혀 나갈 방침이죠.

이현주 포스텐코리아 지사장은 "올해부터는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그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하이엔드 기업시장에 대한 공략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고성능의 신뢰성을 갖춘 이더넷 스위치 벤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더불어 고성능, 고신뢰성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통신사업자는 물론 인터넷데이터센터, 인터넷 포털 시장을 더욱 넓혀나가는 한편 고객 지원도 늘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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