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코리아(대표 조영일)는 4세대 DLT 기술이 적용된 DLT-S4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DLT-S4는 최신 LTO기술인 LTO-3 보다 두 배 높은 카트리지당 1.6TB(압축)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용량 증가를 이뤘음에도 가격을 기존 LTO-3 제품과 동일 선상으로 출시 GB당 6센트(약 60원)의 비용이 소모된다는 것이 퀀텀코리아 측의 설명. 또한 WORM(Write Once, Read Many) 및 테이프 보안기능이 가능한 퀀텀 ‘DLT세이지(DLTSage)’ 지능형 데이터 보호 툴이 제공된다.

DLT-S4는 단일프레임에서 1PB를 구현하며, 5개의 프레임을 크로스링크 메커니즘(CrossLink Mechanism)을 통해 연결하는 PX720에 연동시켜 5PB의 대용량 테이프 자동화 시스템 제공이 가능하다. PX720은 웹 기반 키 관리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스템 관리자는 안전한 역할 기반 액세스를 통해 DLTSage Tape Security 키를 손쉽게 생성, 할당 및 관리할 수 있다.

DLT-S4는 우선 독립 실행형 테이프 드라이브와 퀀텀 PX720 엔터프라이즈 테이프 라이브러리용으로 제공되며, 다음 분기에 PX500 미드레인지 테이프 라이브러리와 ‘슈퍼로더3(SuperLoader3)’ 오토로더에서도 적용 가능하게 된다. <오현식 기자>